산행기록(2000년대)/산행기록(2001년)

축령산(경기 남양주, 2001.12.23) - 제230회

mouner(마우너) 2012. 9. 7. 01:28

산행보고서<230>

 

1. 산행지 : 축령산(정상 879)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

 

2. 산행일 : 2001년 12월 23일(일) / 당일산행

 

3. 산행자 : 제78차 6기 주최 세무대학동문산악회 정기산행(총 6명 / 회원 3명)

○현일 이재훈 고승욱

비회원 : 박윤주 이규호 전경님

 

4. 산행로 

연희동(07:30)→종로3가(07:50 / 택시 / 0:15)→출발(08:50)→축령산 자연휴양림(10:50 / 전세버스 / 2:00)→산행 출발(11:00)→관리사무소(1-1번 주차장 / 11:05 / 0:05 / [우측] 축령산-2.8Km / [우측] 수리바위-1.1Km / [우측] 남이바위-2Km / 매표소-0.5Km / [좌측] 서리산-2.7Km)→안부(11:30 / 0:20 / 정상-2Km / 주차장-0.8Km)→수리바위(1-4번 / 11:40 / 0:10 / 정상-1.7Km / 주차장-1.1Km)→갈림길(11:55 / 0:15 / 정상-1.2Km / 주차장-1.6Km / [우측] 주차장-1.9Km)→남이바위(1-3번 / 12:25 / 0:15 / 정상-0.8Km / 주차장-2Km)→철쭉능선(1-2번 / 12:45 / 0:20)→축령산 정상(해발 879m / 1-6번 / 12:50 / 0:05 / [좌측] 주차장-2.9Km / 주차장-2.8Km / [우측] 가평 행현리 / 점심)→하산(13:20)→갈대밭(1-5번 절고개 / 13:35 / 0:15 / 서리산-2.7Km / 정상-0.9Km / [좌측] 주차장-2Km)→철쭉단지(2-3번 / 13:45 / 0:10 / 서리산-1.4Km / 축령산-2.5Km / [좌측] 전망대-0.6Km / [좌측] 주차장-2.9Km)→서리산 정상(해발 823m[825m] / 1-5번 / 14:15 / 0:30 / [좌측] 주차장-2.7Km / 축령산-3.6Km / [우측] 가평)→철쭉동산(1-2번 철쭉단지 / 14:25 / 0:05 / [직진] 직진-2.4Km / 서리산-0.3Km / [좌측] 주차장-3Km)→화채봉입구(14:30 / 0:05 / [좌측] 주차장-2Km / 서리산-0.7Km / [우측] 화채봉-0.02Km)→갈림길(14:50 / 0:20 / [좌측] 주차장-0.7Km / 서리산 정상-2Km / [직진] 매표소-0.9Km)→공사장(15:05 / 0:10 / [우측] 2주차장-0.3Km / 서리산-2.6Km / [좌측] 축령산 정상-2.8Km)→주차장(15:10 / 0:05)→출발(15:20)→마석(점심)→연희동(18:30 / 전세버스 / 약 2:30)

※ 총산행시간 : 4시간 10분

※ 총산행거리 : 9.1Km

 

5. 산행비 : [전체]

전세버스 350,000원 산행비 60,000원(@10,000원)

입장료등 11,000원

뒤 풀 이 44,500원

합 계 405,500원 잔 액 -345,500원

[개인]

교 통 비 5,100원

물품구입 4,000원

산 행 비 20,000원

합 계 29,100원

 

6. 교통편 ⇒ 종로3가를 출발 구리~46번 국도~대성리~320번 도로~수동~362번 도로를 따라 축령산 자연휴양림까지 전세버스 이용(2:00 소요)

⇒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출발 362번 도로~수동~화도(마석)~46번 국도를 거쳐 연희동까지 전세버스 이용(약 2:30 소요)

※ 청량리에서 수동 경유 비금리(몽골촌)행 330-1번 좌석버스 이용 축령산 자연휴양림입구에서 하차

※ 청량리에서 마석까지 버스를 이용한뒤 마석에서 축령산 자연휴양림행 버스 이용(1일 6회 운행 / 문의 결과 마석에서 매시 10분 출발 40분 소요)

 

7. 산 행 

46번 국도 대성리에서 좌회전하여 편도 1차로의 좁은 길을 따라가다 320번 도로와 362번 도로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수동면사무소를 지나고 석고개(축령산 자연휴양림입구)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4Km를 들어가게 되면 한창 개발 공사중인 축령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매표소를 지나 우측의 도로를 따라 5분여 오르게 되면 커다란 산행 안내지도가 설치된 관리사무소에 도착. 좌측은 전망대를 거쳐 절고개(갈대밭) 방면으로 오르는 길이고, 수리바위와 남이바위를 거쳐 축령산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관리사무소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야 한다.

등산로 주변으로 산막과 운동시설 등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며 20여분 급경사 오르막 길을 오르게 되면 ‘정상 2Km’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는 안부에 도착. 이후 약간은 완만해진 오르막 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다보면 우측을 향해 있는 독수리 머리 모양의 커다란 바위인 ‘수리바위(1-4번)’에 도착. 우측 아래로 수동방면의 전망이 좋은 곳.

주위 전망을 감상하며 잠시 숨을 돌린 뒤 계속되는 오르막 길을 15분여 오르게 되면 우측의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1.9Km 거리)과 만나는 갈림길을 지나게 되며 다소 완만해진 등산로를 걷게 되면 남이바위(1-3번)에 도착. 남이바위를 출발 좌측으로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는 축령산 정상이 바라보이는 곳을 향해 걷다보면 등산로 주변으로 철쭉이 무성한 철쭉능선(1-2번)을 거쳐 축령산 정상(해발 879m, 1-6번)에 도착

하산은 북서쪽 방향의 등산로로 진입하게 되며 초반부터 급경사의 내리막 길이 시작되고 15분여 후에는 축령산 정상에서 0.9Km 거리의 절고개(1-5번, 갈대밭)에 도착. 절고개는 좌측으로 주차장(2Km 거리)행 하산로가 갈라지는 삼거리로 서리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계속해서 직진.

산불 방지를 위한 방화선을 만들기 위해서인지 등산로 주변이 모두 벌목이 된 길을 따라 10분여 걷게 되면 좌측의 남양주 수동과 우측의 가평을 연결하는 임도와 만나게 되는 철쭉단지(2-3번)에 도착. 이후 점차 경사진 오르막 길이 시작되며 30여분을 오르게 되면 넓은 공터를 형성하고 있는 서리산(상산, 해발 823m[825m]) 정상에 도착. 정상 표지석 옆에는 우측으로 가평행, 좌측으로 주차장(자연휴양림)행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정상을 출발 주차장행 표지판의 방향에 따라 좌측의 능선길로 하산.

5분여 가게 되면 등산로 주변으로 철쭉이 무성한 철쭉동산(표지석, 1-2번 철쭉단지)을 통과하게 되며 북쪽으로는 바로 급경사의 낭떠러지이고 멀리 개주산 밑으로 이글네스트 골프장이 건너다보이며 북서쪽 방향으로는 베어스타운이 내려다 보인다(지도상에서 확인)

철쭉동산과 화채봉입구 표지판을 지나면서 등산로 방향이 좌측으로 바뀌고 급경사 내리막 길이 시작된다. 20여분 내리막 길을 걷다보면 매표소(직진)와 주차장(좌측)행 하산로가 갈라지는 갈림길에 도착하게 되고 이곳에서 좌측의 급경사 길(밧줄 설치)을 따라 내려가면 한창 공사중인 자연휴양림에 도착.

※ 산행안내지도(관리사무소앞 설치)

ㅇ 1코스[9.1Km, 6시간]

주차장→축령산 정상→서리산→화채봉→주차장

ㅇ 2코스[5.7Km, 3시간]

주차장→축령산 정상→갈대밭→주차장

ㅇ 3코스[6Km, 3시간]

주차장→화채봉→서리산→주차장

 

8. 추 억 : 호남지역 회원들 주관으로 무등산 산행이 계획되었으나 토요일 오후 승욱에게 전화를 해봤더니 지금까지 산행 신청자는 단 3명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골수 멤버인 선배들에게 메시지를 날렸으나 모두 불참 통보. 3명이서 버스를 대절해 광주까지 가기에는 무리인 듯 싶어 산행 주관자인 맹환준선배와 상의하기 위해 연락을 했으나 통화가 안되기에 혼자 고민 끝에 무등산 산행을 취소하고 당일 축령산 산행으로 변경. 혹시나 하는 마음에 20여명에게 산행 변경 메시지를 보냈으나 역시나 모두 무응답. 나의 잘못도 있지만 너무나 화가 나서 앞으로의 동문산악회 활동 및 회보 발간 작업 등을 모두 중단하기로 마음 먹고 늦은 시간 퇴근.

산행 당일 망설이는 경님을 깨워 출발 장소인 종로로 나가 김현일선배와 늦잠을 자 1시간이나 지각한 승욱과 함께 축령산으로 출발. 상봉동에서 규호형, 윤주부부가 추가되어 총 참석자는 6명.

초행길인데다가 길도 이상해서 어렵게 축령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11시경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출발하자마자 경님이 몸이 좋지 않다며 버스로 돌아가는 바람에 5명이 오붓하게 산행. 출발부터 급경사 오르막이라 힘겹게 안부에 오른 뒤 특이한 형상의 수리바위와 남이바위를 지나 2시간여만에 축령산 정상에 도착. 관리사무소입구의 안내표지판에 6시간 코스로 되어 있어 다소 긴장이 되었으나 지금까지 2시간밖에 걸리지 않은데다가 앞으로 서리산으로의 산행코스도 완만해 보이기에 긴장했던 마음이 누그러지는 듯...

산불방지를 위해 방화선으로 만든 것인지 연인산과 같이 능선의 등산로 주변을 벌목해 놓아 보기에 좋지 않은 길을 따라 1시간여를 걷게 되니 어느새 서리산 정상. 혼자 산행을 왔다며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 등산객에게 사진 한 장을 찍어주고 바로 하산.

봄이면 철쭉터널을 이룰 듯이 철쭉이 무성한 철쭉동산을 지나 본격적인 내리막 길로 하산 시작. 여전히 아웅다웅하며 뒤로 쳐져 내려오는 둘을 뒤로 하고 김현일선배의 옛 얘기들을 들으며 앞서 걷다보니 어느새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

4시간내내 잠을 잤다는 경님을 깨워 서울로 출발. 부근에는 차를 세우고 뒤풀이를 할만한 마땅한 곳이 없기에 화도(마석)까지 나와 천마산입구의 설렁탕집에서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먹고 서울로 입성.

올해 들어서만 3~4번의 축령산 산행 계획을 세웠다가 무산되었는데 결국에는 2001년도의 마지막 산행지로 대미를 장식. 지난번 내린 눈이 대부분 남아 있어서 겨울산행의 기분을 어느 정도 느낄 수는 있었지만 그동안 들어온 명성(?)은 그다지 느낄 수 없었던 축령산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