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보고서<228>
1. 산행지 : 재약산(수미봉 1108m), 천황산(사자봉 1189m)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울산광역시 상북면
2. 산행일 : 2001년 11월 17일(토)~18일(일) / 무박 2일
3. 산행자 : 제77차 5기 주최 세무대학동문산악회 정기산행(총 19명 / 회원 17명)
○영익 ○종문(+1) ○현일 ○성일 ○섭 김정현 오동기 이현종 김구열
이재훈 최병락(+1) 김재립 최만석 김인아 변문건 전지현 조민영
4. 산행로
연희동(22:30)→양재역(23:10 / 자가용 / 0:40)→출발(23:50)→표충사입구 주차장(04:30 / 전세버스 / 4:40)→산행 출발(06:20)→매표소(06:30 / 0:10)→표충사(06:45 / 0:10 / 층층폭포-3.2Km)→전망대(흥룡폭포 / 07:25 / 0:40 / 구름다리-0.6Km / 층층폭포-1.2Km / 표충사-2Km[1.8Km])→구름다리(07:50 / 0:20 / 층층폭포-0.9Km / 흥룡폭포-0.6Km)→층층폭포(08:05 / 0:15)→고사리분교터(08:25 / 0:15 / 아침)→출발(09:15 / 재약산-1Km / [좌측] 진불암-1Km / 층층폭포-0.7Km)→갈림길(09:30 / 0:15 / 재약산-0.7Km / 고사리분교-0.4Km / [좌측] 진불암-0.7Km)→재약산(수미봉 해발 1108m / 10:10 / 0:40)→하산(10:20)→갈림길(안부 / 10:40 / 0:20 / 사자봉-0.8Km / 재약산-0.9Km / [좌측] 표충사-3.7Km)→천황산(사자봉 해발 1189m / 11:10 / 0:25 / 재약산-1.7Km / [좌측] 한계암-2.3Km / [우측] 얼음골-3.5Km)→갈림길(11:35 / 0:15)→갈림길(12:30 / 0:50 / [우측] 표충사-0.9Km / 천황산-2.8Km / [좌측] 진불암-1.5Km)→내원암(12:50 / 0:05/ 표충사-0.6Km / 사자봉-3Km)→갈림길(12:55 / 0:05 / 표충사-0.3Km / 진불암-2.1Km / 내원암-0.3Km / [우측] 천황산-3.6Km / 서상암-1.5Km / 한계암 금강폭포-1.3Km)→표충사(13:00 / 0:05 / [좌측] 고사리분교-2.9Km / 천황산-3.8Km)→주차장(13:20 / 0:20 / 뒤풀이)→출발(14:30)→양재역(21:50 / 전세버스 / 7:20)→연희동(22:30 / 자가용 / 0:40)
※ 총산행시간 : 7시간
※ 총산행거리 : 11.1Km 이상(표충사 기준)
5. 산행비 : 산 행 비 30,000원
물품구입 6,000원
합 계 36,000원
6. 교통편 ⇒ 양재역을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창녕TG~24번 국도~밀양을 거쳐 표충사입구까지 전세버스 이용(4:40 소요)
⇒ 표충사입구를 출발하여 밀양~영상TG~구마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양재역까지 전세버스 이용(7:20 소요 / 교통 체증)
7. 산 행 : 여관과 주점들이 밀집한 주차장을 출발하여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10여분 걷게 되면 어김없이 매표소에 도착.
이후 표충사 일주문 앞에서 우측의 비포장길을 따라 걷다가 ‘층층폭포-3.2Km’행 표지판을 따라 계곡을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행 시작.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를 걷다가 좌측의 계곡길을 건너면서 급경사의 오르막 길 시작. 표충사를 출발한지 40여분만에 좌측 아래로 흥룡폭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 이후 완만한 오르막 길을 따라 20여분 가다보면 구름다리(0.6Km)를 지나게 되며 15분여 후에는 층층폭포에 도착. 구름다리에서 0.9Km 거리에 위치한 층층폭포는 겨울임에도 꽤 높은 위치에서 제법 많은 양의 물줄기를 내려보내고 있다. 폭포 우측의 경사진 계단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게 되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군사도로와 만나게 된다. 비포장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10분여 오르게 되면 과거 고사리분교와 마을이 있던 공터에 도착. 현재는 3~4팀의 마을 주민들이 자리를 잡고 컵라면, 동동주, 두부 등을 팔고 있는 상태. 아침 식사후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재약산 정상(수미봉)을 향해 출발. 출발하자마자 좌측으로 진불암행 하산로(1Km 거리)가 갈라지는 갈림길을 지나게 되며 다시 15분여 후에도 진불암행 하산로(0.7Km 거리)가 갈라지는 갈림길 통과.
이후 나무는 없고 억새와 바위가 어우러진 급경사길을 오르게 되며 고사리 분교터를 출발한지 1시간여만에 재약산 정상인 수미봉에 도착. 약 1.1Km의 짧은 거리이나 계속되는 오르막 길이라 많은 시간 소요
수미봉에서 잠시 휴식후 천황산 방면으로 하산. 잠시 바위길과 함께 급경사 길을 따라 20여분 내려서게 되면 재약산(0.9Km 거리)과 천황산(0.8Km)의 중간지점으로 좌측의 내원암행 하산로가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 이곳에도 천막을 치고 동동주와 간단한 음식 등을 파는 상인들이 있으며 이 일대가 전체 구간중 억새가 가장 밀집된 지역.
삼거리에서 천황산 정상(사자봉, 해발 1189m)까지는 꾸준히 계속되는 오르막 길로 약 30여분이 소요되며, 정상에 올라서면 정면(북쪽)으로는 운문산과 가지산의 전경이, 우측(동쪽)으로는 능동산~간월산~신불산~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남으로는 재약산으로의 전경이 조망된다. 당초 천황산에서 한계암으로의 산행 계획을 수정하여 다시 삼거리로 내려선 뒤 우측의 내원암 방향으로 하산. 경사진 길을 따라 50여분(2Km 거리) 내려서게 되면 삼거리 갈림길로 좌측은 진불암 방향이고, 우측은 내원암 방향. 우측 방향의 넓은 등산로를 따라 5분여 가게 되면 내원암을 통과하게 되며 이후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우측으로 한계암 방향으로의 갈림길과 표충사입구에서 좌측으로 고사리분교행 갈림길 그리고 표충사를 거쳐 주차장 입구에 도착.
8. 추 억 : 주최 기수인 ○승인 선배와 논의 끝에 여러 가지 사정 등을 고려하여 당초 거창의 금원산 산행에서 밀양의 재약~천황산으로 산행지 변경.
산행 전일 갑작스런 사정으로 양승인 선배마저 불참하게 되어 주최 기수없이 가게 된 동문 산행.
○인기선배는 5급 승진이 확정되었다며 사무실 일 때문에 출근하느라 산행에는 참석치 못하지만 양재역까지 나와 폭탄주를 돌리고 기부금까지 내고 배웅해 주셨으며 승욱이 역시 포카에서 돈을 땄다며 기숙사에서 도중에 나와 술을 사주고 들어가는 정성을 보임.
기사님의 쾌속 질주로 예상보다 너무나 이른 새벽 4시 30분에 표충사입구 주차장에 도착. 1시간여를 차안에서 눈을 붙이다가 어제 먼저 모여 인근 여관에서 술 한잔을 하고 잠이든 영남팀을 깨워 6시 20분 산행 출발.
이른 새벽부터 우리를 맞이해주는 매표소 직원에게 입장료를 내고 표충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 시작. 층층폭포를 지나 옛 기억들을 떠올리며 고사리 마을에 올라서니 고사리분교의 폐교 이후 표충사와 마을 주민들간의 법정 싸움에서 표충사의 승리로 인해 몇채 남아 있던 산장 및 민박집들 마저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이고, 몇몇 마을 주민(?)들이 집터에 자리를 잡고 컵라면과 동동주 등을 팔고 있는 상태. 준비해간 김밥과 도시락에 컵라면, 순두부, 동동주 등으로 푸짐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산행 출발.
짧은 듯 하면서도 지루하게 느껴지는 오르막 길을 따라 재약산 정상에 오른 뒤 일부 희망자들만 천황산까지 갔다가 내원암 방향으로 하산.
오랜만에 만난 영남팀과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 간단히 뒤풀이와 함께 말뚝박기 게임 등을 하다가 2시 30분 서울로 출발. 그렇게 서둘렀건만 워낙 먼거리인데다가 차들도 너무 많아 10시가 다되어서야 서울 양재역에 도착.
97년 100회 산행이후 4년여만에 다시 찾았으나 표충사입구의 상가와 고사리분교 주변을 제외하고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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