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2000년대)/산행기록(2001년)

운길산(경기 남양주, 2001.06.17) - 제218회

mouner(마우너) 2012. 9. 6. 02:08

산행보고서<218>

 

1. 산행지 : 운길산 (정상 610m)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2. 산행일 : 2001년 6월 17일(일) / 당일산행

 

3. 산행자 : 네띠앙 산사랑 개별산행(총 12명)

김상기 김수선 김순영 김진섭 나수정 박윤주 이규호 이재훈 이창영 전경님 정기형 조철수

 

4. 산행로 

연희동(07:50)→청량리역(08:30 / 버스 / 0:40)→출발(09:00)→진중삼거리(양수교 / 10:00 / 버스 / 1:00)→수종사 입구(10:40 / 0:40)→갈림길(11:30 / 0:50)→수종사(1-1번 / 11:35 / 0:05 / 휴식)→출발(12:20)→공터(12:30 / 0:10)→헬기장(12:50 / 0:10)→운길산 정상(13:05 / 0:15 / 점심)→출발(13:55)→삼각점(1-3번 / 정상)→계곡(14:25 / 0:30)→새봄농장(15:15 / 0:50)→출발(15:30)→진중삼거리(15:50 / 0:20)→위생병원앞(회기역 / 17:45 / 버스 / 1:40 / 뒤풀이)→연희동(21:40 / 버스 / 0:50)

※ 총산행시간 : 5시간 50분

 

5. 산행비 : 산 행 비 20,000원(@10,000원)

물품구입 4,300원

합 계 24,300원

 

6. 교통편 ⇒ 청량리역 앞에서 양수리행 166-2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진중삼거리에서 하차(1:00 소요 / 1,000원)

⇒ 진중삼거리에서 청량리행[경동시장] 166-2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위생병원(회기동) 앞에서 하차(1:40 소요 / 1,000원)

※ 진중삼거리에서 청량리행 8번 / 166번, 강변역행 2000번 좌석버스 운행

※ 진중삼거리에서 수종사입구행 마을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

 

7. 산 행 : 청량리역 앞에서 출발하는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진중삼거리에서 하차하여 수종사입구행 마을버스를 이용 또는 도보.

45번 국도를 따라 송촌리 연세중학교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해도 되나 위험하므로 진중삼거리에서 철길을 건너 우측의 깨를 넘어 ‘세종사 입구’ 표지판을 따라 진중리로 진입. 약 30여분 가다가 ‘새봄농장’에서 우측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가게 되면 수종사 입구.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 시작. 입구에서부터 수종사까지는 계속되는 급경사 오르막길로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어 일반 승용차도 운행가능. 약2/3 지점에서 지그재그로 되어있는 길을 벗어나 좌측의 직선 등산로로 가게되면 지도상의 샘터를 거쳐 운길산 정상으로 바로 오를 수 있으며 수종사로 가기 위해서는 갈림길에서 우측의 수종사 방향으로 가야한다. 전망이 좋은 수종사를 관람후 다시 계속되는 급경사 오르막길을 따라 산행. 약 10분여 오르게 되면 작은 공터를 지나게 되며 이후 약간은 완만해진 등산로를 따라 헬기장(공터에서 10분 소요)을 지나 ‘운길산(해발 610m)’이라 새겨진 곳에 도착(헬기장에서 15분여 소요)

부근 공터에서 점심 식사 후 다시 출발. 잠시 후 삼각점과 함께 119 소방서에서 설치한 ‘운길산 정상(1-3번)’ 표지판이 있는 곳을 통과. 곧이어 우측으로는 꼬리표가 붙어 있는 급경사 내리막길이, 정면으로는 ‘동국대 연습림’ 표지판이 쓰러진 채로 있는 갈림길. 적갑산을 거쳐 예봉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측의 등산로로 가야하나 시간 관계상 동국대 연습림 방향으로 하산.

등산로 우측으로 간간히 조곡천 건너 예봉산 주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을 몇 차례 지나게 되며 계곡까지 급경사 내리막길. 계곡까지는 약 30여분 소요. 이후 계곡을 따라 50분여 내려가게 되면 진중리에서 세종사로 들어가는 도로상의 ‘새봄농장’에 도착.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양수교 입구의 진중삼거리로 나가 강변역 또는 청량리행 시내버스 이용

 

8. 추 억 : 당초에는 성창진님이 공지한 ‘남설악 가리봉’산행에 참석하려 했으나 몸도 피곤한 상태라 당일로 설악산엘 간다는 것이 부담.

차선책(?)으로 진섭형이 공지한 운길산 산행에 참석. 대학 졸업 직전 혼자서 운길산~적갑산~예봉산 종주를 하다가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있기에 좀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참석자들의 상태에 따라 코스 조정의 여지가 있기에 안심하고 참석. 지역 정기산행이건만 오늘은 왠일인지 12명만이 참석. 한동안 활동을 안해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낯익은 얼굴들. 에어컨이 너무 강해 추위는 느낄 정도로 좋은 시내버스를 타고 주위 경치를 구경하며 약 1시간 정도를 가다가 진중삼거리에서 하차. 수종사 입구까지 가는 마을버스는 1시간에 1대가 운행한다기에 마을길을 따라 물어 물어 도보여행. 예전에 혼자 왔을 때는 도로를 따라 걸었으나 이제는 차량도 너무 많고 인원도 많아 벼들이 한창 자라는 논과 감자, 미나리, 옥수수, 고추 등이 자라는 밭들을 지나 수종사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10시 40분. 시작부터 급경사의 오르막길이라 숨을 헐떡이는데 수종사를 찾는 이들의 자가용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가 더욱 짜증. 600여년이나 되었다는 은행나무, 불이문 들을 구경한 뒤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 1시경 정상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동국대 연습림’방면으로 하산. 진중리로 내려와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먹고 서울로 출발. 경희대 앞의 빈대떡집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뒤풀이. 어제 집들이 후 경님 형부, 명수와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신 탓에 피곤하기도 하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 좀 고생하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과 즐거운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