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2000년대)/산행기록(2001년)

치악산(강원 원주, 2001.03.24) - 제213회

mouner(마우너) 2012. 9. 4. 00:50

산행보고서<213>

 

1. 산행지 : 치악산 (비로봉 1288m)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횡성군 안흥면

 

2. 산행일 : 2001년 3월 24일(토)~25일(일) / 1박 2일

 

3. 산행자 : 제71차 1기 주최 세무대학동문산악회 정기산행(총 31명 / 회원 21명 가족등 10명)

○인기 영익 기섭 종문(가족3) 종칠(가족3) 정우(가족3) 경재 대중 오동기 이재훈(+1) 이동현 정재덕 고승욱

김인아 이경환 문준영 허인영 차순백 김미숙 신동훈 이원희

 

4. 산행로 

김포집(21:20)→서울역(22:00 / 자가용 / 0:40)→치악산 민박집(24:00 / 자가용 / 2:00 / 1박)

민박집(09:00)→주차장(09:20 / 자가용 / 0:10)→매표소(09:35 / 0:15)→구룡사(09:50 / 0:15)→대곡야영장(10:00 / 0:10)→은선암(해발 370m / 10:10 / 0:10)→세렴교(해발 420m / 10:20 / 0:10 / 사다리병창코스-2.7Km / 계곡코스-2.8Km / 세렴폭포-50m)→사다리병창(해발 700m / 11:00 / 0:40)→해발 750m(11:20 / 0:20)→해발 900m(11:40 / 0:20)→비로봉(해발 1288m / 12:30 / 0:50)→하산(12:50)→약수터 삼거리(13:00 / 0:10 / 구룡사-4.5Km / 정상-0.3Km / 상원사-10.2Km / 입석사-2.2Km / 약수터-0.2Km)→세렴교(해발 420m / 13:55 / 0:55 / 구룡사-2.1Km)→은선암(해발 370m / 14:20 / 0:10 / 구룡사-1.2Km / 비로봉-3.6Km)→대곡야영장(대곡교 / 해발 350m / 14:25 / 0:05 / 매표소-1.5Km / 비로봉-4.2Km / 세렴폭포-1.43Km)→구룡사(14:30 / 0:05)→매표소(14:45 / 0:10)→주차장(15:10 / 0:15)→민박집(15:30 / 자가용 / 0:10)→해산

※ 총산행시간 : 5시간 30분

※ 총산행거리 : 약 11.4Km

 

5. 산행비 : 입 장 료 39,000원

물품구입 43,500원

합 계 82,500원

 

6. 교통편 ⇒ 김포집을 출발하여 서울역을 경유 경부~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치악산 구룡사입구 민박집까지 자가용 이용(2:40 소요)

⇒ 구룡사입구를 출발하여 영동~경부고속도로~상계동을 거쳐 연희동까지 자가용 이용

 

7. 산 행 : 자가용을 이용하여 민박집을 출발 매표소입구에 회원들을 내려주고 차량은 약 1Km 가량 밑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후 다시 매표소 입구로 올라가 산행 출발

구룡사를 지나 대곡야영장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이며 약 30여분 소요되며 산행 통제소가 위치한 야영장부터 서서히 오르막길 시작. 은선암을 지나 세렴폭포입구인 세렴교를 건넌 뒤 계곡코스(정상~2.8Km)와 사다리병창코스(정상~2.7Km)의 갈림길에서 좌측의 사다리병창코스로 진입

시작부터 급경사 계단길로 ‘비로봉~2.2Km’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는 곳까지 0.5Km의 거리이나 20여분 소요. 이후 경사도는 낮아지나 계속되는 오르막 길로 해발 700m의 ‘사다리병창’ 이정표, ‘해발 750m’ 이정표를 지나면서는 간간히 암릉구간을 만나게 된다. 이후 해발 900m 이정표를 지나면서부터 비로봉까지 1.1Km 구간은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 길이 시작되며 약 50분여 소요

비로봉 정상에서 하산은 약수터 삼거리를 거쳐 계곡 코스로. 비로봉에서 철제계단 등이 설치된 경사길을 10분여 내려서면 약수터 삼거리로 이곳에서 우측의 급경사 내리막길로 하산. 급경사 내리막 길에 눈까지 많이 쌓여 있어 상당히 미끄러운 길을 15분여 내려가면 이후로는 완만한 계곡길 코스. 약수터 삼거리에서 세렴교까지는 2.4Km 거리로 약 1시간여 소요

이후 은선암~대곡야영장(통제소)~구룡사를 거쳐 매표소까지는 등산로 양호하며 약 30분여 소요

 

8. 추 억 : 김포로 예단을 보내는 날이라 퇴근후 상계동에 들렀다가 김포로 가는데 차가 너무나 막혀 9시가 되어서야 김포에 도착.

예단을 전하고 바로 서울역으로 가 승욱, 경환, 동훈을 태우고 치악산 민박집에 도착하니 12시.

1기 선배들에게는 의미있는 산행인데다가 초저녁부터 시작된 술자리 때문인지 많이 취해 있었지만 오랜만의 1박 산행이어서 그런지 술자리는 새벽 5시까지 이어졌으며 인기선배와 영익선배의 주도하에 일부 회원들은 술자리 도중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물탕’을 하겠다고 밖으로...

많은 시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기에 걱정이 되어 나가보니 일부 계곡 밑으로 갔던 회원들은 끝내고 들어오고 있었으나 인기선배를 비롯해서 구룡사쪽으로 올라간 회원들이 내려오질 않기에 술을 마신 상태에서 매표소입구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간 뒤 구룡사부근까지 올라가서야 물탕을 끝내고 내려오는 선배/후배들을 발견.

그렇게 광란의 밤을 보내고 5시에야 잠자리에 들었으나 7시가 되니 다들 일어나 컵라면 하나씩을 먹고 9시경에는 산행 출발. 정말 대단한 선배들과 후배들!!!

다들 너무나 익숙한 곳이기에 쉽게 하지만 어제의 무리로 힘겹게 사다리병창을 거쳐 비로봉 정상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한 뒤 계곡코스로 하산.

선배들 모두 피곤해서인지 하산하자마자 뒤풀이 없이 바로 해산하자고 해 민박집을 출발하다가 새말TG 부근에서 후배들과 점심을 먹고 집으로...

멀리 부산에서 올라온 미숙이는 물탕으로 옷을 버리는 바람에 내가 여벌로 가져간 남방과 오버트라우져 바지를 빌려 입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해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