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보고서<207>
1. 산행지 : 한라산 (백록담 1950m)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2. 산행일 : 2001년 1월 20일(토)~21일(일) / 1박 2일
3. 산행자 : 개별산행(총 2명)
이재훈 전경님
4. 산행로
연희동(05:00)→김포공항(05:20 / 택시 / 0:15)→출발(07:00)→제주공항(08:30 / 비행기 / 1:30)→산굼부리(10:00)→비자림→세화→서귀포항→삼방산→용머리해안→여미지식물원→씨빌리지호텔(17:30)
씨빌리지호텔(06:30)→중문(06:35 / 승합차 / 0:05)→서귀포T(06:55 / 좌석버스 / 0:15)→성판악휴게소(07:35 / 직행버스 / 0:35)→산행 출발(07:40)→해발 800m(08:00 / 0:20)→해발 900m(08:25 / 0:25)→공터(간이화장실 / 09:05 / 0:40 / 성판악-4.1Km / 백록담-5.5Km)→해발 1100m(09:10 / 0:05)→샘터(09:30 / 0:20)→해발 1200m(09:35 / 0:05)→사라악대피소(09:40 / 0:05 / 성판악-5.6Km / 백록담-4Km)→해발 1300m(09:50 / 0:10)→해발 1400m(10:15 / 0:25)→진달래밭대피소(10:30 / 0:15 / 점심)→출발(11:00)→해발 1700m(11:35 / 0:35)→해발 1800m(12:00 / 0:25)→해발 1900m(12:15 / 0:15)→백록담(해발 1950m / 12:20 / 0:05 / 간식)→하산(12:50)→해발 1800m(13:05 / 0:15)→해발 1700m(13:20 / 0:15)→해발 1600m(13:30 / 0:10)→진달래대피소(13:45 / 0:15 / 간식)→해발 1300m(14:25 / 0:25)→사라악대피소(14:35 / 0:10)→샘터(14:45 / 0:10)→화장실(15:05 / 0:20)→해발 1000m(15:30 / 0:20)→해발 900m(15:50 / 0:20)→해발 800m(16:10 / 0:20)→성판악휴게소(매표소 / 해발 750m / 16:30 / 0:20)→제주T(17:15 / 직행버스 / 0:30 / 저녁)→제주공항(18:00 / 택시 / 0:10)→김포공항(21:00 / 비행기 / 1:15)→노원역(22:30 / 버스 / 1:00)→연희동
※ 총산행시간 : 8시간 50분
※ 총산행거리 : 19.2Km
5. 산행비 : 교 통 비 150,000원
입 장 료 2,600원(@ 1,300원)
물품구입 7,000원
합 계 159,600원
6. 교통편 ⇒ 김포공항 출발 제주행 첫 비행기 이용(07:00 / 약 1:30 소요 / 72,000원)
⇒ 중문시내에서 서귀포T행 시외버스 이용(0:15 소요 / 700원)
⇒ 서귀포T에서 제주시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성판악휴게소에서 하차(07:00 / 0:35 소요 / 1,700원)
⇒ 성판악휴게소에서 서귀포 출발 제주시행 직행버스 이용(16:45 / 0:30 / 1,600원)
⇒ 제주공항 출발 김포행 마지막 비행기 이용(19:55 / 1:15 소요 / 72,000원)
7. 산 행 : 성판악휴게소를 출발하여 1.1Km 지점을 지나 해발 800m 이정표를 통과하게 되며, 성판악휴게소 출발 1.9Km 지점을 지나면서부터는 완만하던 등산로가 잠시 경사진 오르막길로 변하다가 이내 다시 완만.
4.1Km 지점에 이르게 되면 넓은 공터에 간이 화장실이 설치된 곳을 지나게 되며 약 30여분 후엔 등산로 좌측으로 ‘마지막 식수’란 작은 표지판이 있는 샘터에 도착. 이후 해발 1200m 지점을 지나 10분 후에는 사라악대피소를 통과. 좌우로 높은 봉우리(오름)를 형성하고 있는 사이로 1.7Km 약 50분여를 오르게 되면 진달래밭대피소(해발 약 1500m)로 대피소를 전후해서는 약간은 경사진 오르막 길.
진달래밭대피소를 출발 약 30여분 걷게 되면 해발 1700m 지점을 지나게 되며 해발 1800m 지점까지 다시 30여분 급경사 길을 오르면 된다. 이후 정상까지는 나무 계단이 설치된 급경사 계단길로 약 20여분 소요.
정상에서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하려 하였으나 안내자료등과는 달리 통제 표시가 되어 있어 할 수 없이 성판악휴게소로 다시 하산.
8. 추 억 : 남한에서의 최고봉인 한라산 백록담(해발 1950m)에 오르고자 지난 대학 시절 장기산행을 시작으로 여러번 시도했으나 날씨 등의 영향으로 못오르다가 올 3월부터 5년간 한라산 정상을 통제한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시도.
출발전 주말에 날씨가 좋지 않다는 일기예보에, 큰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어머니의 전화 등으로 출발 직전까지 망설임. 첫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공항으로 향하는데 일기예보대로 지난 밤부터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공항에는 제법 눈이 많이 쌓임. 다행히 비행기는 이륙했지만 제주에 도착하니 굵은 빗줄기. 알아보니 예상대로 오늘 산행은 통제. 하는 수 없이 계획대로 내일의 일정과 바꾸어 렌트를 해 산굼부리, 비자림, 구좌 부근의 해변가, 서귀포, 산방굴사, 여미지식물원등을 구경하고 중문단지내 숙소로 이동.
오후부터 맑게 개인 날씨에 희망을 걸고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성판악으로 이동. 아쉽게도 버스 안에서 일출을 구경한 뒤 드디어 한라산 정상을 향한 산행 출발. 눈이 많이 쌓여 있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녀 스패츠나 아이젠은 전혀 필요가 없었고 확실히 남쪽이라 그런지 춥지도 않고 사라악대피소를 지나 진달래밭대피소까지는 그리 경사진 오르막길도 없어 쉽게 오를 수 있었으나 경님은 웬일인지 출발할 때부터 머리가 아프다며 계속해서 뒤로 쳐지기 시작. 진달래밭대피소에서 눈을 녹여 끓여서 파는 컵라면으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한 뒤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 점차 경사가 급해지면서 그동안의 숲길과는 달리 주위의 나무 높이가 낮아 주변 경치가 내려다 보이기 시작하며 우뚝 솟은 정상도 바로 앞에 바라 보인다. 나무와 눈이 연출하는 설경 또한 지리산등 여타의 산과는 다른 분위기.
1800고지 이후로는 한라산 역시 급경사의 계단 오르막길이라 힘겹게 오르고 나니 세찬 바람이 우리를 환영. 초소 뒤에서 바람을 피하며 간식을 먹고 눈쌓인 백록담 등을 배경으로 사진 몇 장을 찍고 나서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하려 하였으나 통제표시와 함께 울타리가 설치. 교통편과 경님의 하산 장애 등을 고려하여 고민 끝에 다시 성판악 코스로 하산. 진달래밭대피소 이후로는 그리 험한 코스도 없고 눈이 있어 오히려 쉽게 하산할 수 있었으나 경님은 오늘도 하산길이 많이 힘겨운 듯. 4시반 성판악에 다시 도착함으로 약 9시간여의 한라산 산행도 끝이 나고 시내로 나와 간단히 저녁을 먹고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9시경 무사히 김포공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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