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충북 영동, 1999.11.13) - 제145회

산행보고서<145>

 

1. 산행지 : 민주지산 (1242m)

충청북도 영동군. 경상북도 김천시. 전라북도 무주군

 

2. 산행일 : 1999년 11월 13일(토)～14일(일) / 1박 2일

 

3. 산행자 : 네띠앙 산사랑 정기산행(총 22명)

[서울] 어석주 박병주 이재훈 구○○ 고미정 김경희 최병필 임경숙

[부산] 손유근 양성은 권민진 박정환

[충청] 최익서 조한식 강효헌 유현선 이영미 정동섭 양성아

[대구] 박중영 (이성철)

[거창] 정말숙 이경남

 

4. 산행로 

현대백화점(15:00)

→황간IC(21:00 / 자가용 / 6:00)

→물한리(21:30 / 총 235Km / 0:30 / 민박)

물한리(09:00 / 민주지산-4.3Km / 삼도봉-6.4Km . 옥소폭포-1.9Km / 황룡사-0.3Km)

→갈림길(09:20 / 0:20)

→삼거리(09:35 / 0:15 / 민주지산-2.6Km)

→안부(10:50 / 2.4Km / 1:15)

→민주지산(1242m / 10:55 / 0.2Km / 0:05)

→안부(11:15 / 0.2Km / 0:05 / 석기봉-3.9Km)

→갈림길(11:25 / 0.6Km / 0:10)

→갈림길(11:50 / 0:25)

→석기봉(1180m / 12:30 / 0:40)

→갈림길(13:00 / 0.5Km / 0:15 / 삼도봉-1Km)

→삼도봉(13:25 / 0:25 / 점심)→출발(14:20)

→삼마골재(14:35 / 0.5Km / 0:15)

→삼거리(15:15 / 0:30 / 삼도봉-3.3Km / 석기봉-1.7Km)

→삼거리(15:30 / 0:15 / 삼도봉-5.1Km / 민주지산-3Km)

→황룡사(15:50 / 0:20 / 민주지산-4.3Km / 삼도봉-6.4Km)

→물한리(16:00 / 0:10 / 뒷풀이)→출발(18:00)

→황간IC(18:20 / 25Km / 0:20)

→연희동(24:00 / 총 250Km / 6:00)

※ 총산행시간 : 7시간

※ 총산행거리 : 14.8Km

 

5. 산행비 : 산 행 비 15,000원

물품구입 20,000원

총 35,000원

 

6. 교통편 ⇒ 압구정동을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황간TG를 경유하여 물한리까지 자가용 이용(약 6:30 소요 / 총 235Km / 교통 체증)

⇒ 물한리를 출발하여 황간TG～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연희동까지 자가용 이용(6:00 소요 / 총 250Km / 교통 체증)

 

7. 산 행 : 주차장/매표소를 출발하여 비포장길을 따라 좌측으로 황룡사를 지나게 되면 상수도보호를 목적으로 설치한 철조망을 따라 걷게 되며 이내 쭉쭉 뻗은 숲길 시작.

커다란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삼거리)에서 우측의 민주지산 방향으로 산행. 좌측은 삼도봉행 등산로. 소지류를 따라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지다가 잠시 경사진 오르막길을 올라서게 되면 안부에 도착. 갈림길에서 약 1시간 10분여 소요. 안부에서 우측으로 200m가량 오르게 되면 민주지산 정상. 물한리방면을 내려다보았을 때 좌측의 능선 끝은 각호봉이고, 우측은 암봉인 석기봉을 지나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계속해서 안부를 거쳐 능선을 따라 석기봉 방향으로 진행. 석기봉으로 가는 도중 2～3차례 좌측으로 경사진 하산로(일부 등산로는 폐쇄)를 지나치게 되며 암봉인 석기봉을 주변으로 경사가 급한 등산로 출현. 민주지산에서 석기봉까지는 약 4.1Km 거리로(or 2.6Km) 약 1시간 20분여 소요. 석기봉에서 삼도봉까지는 1.5Km 거리로 약 40여분이 소요되는 능선길. 삼도 화합의 탑이 있는 삼도봉에서 0.5Km 거리의 약간은 경사진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백두대간에서 갈라지는 갈림길인 삼마골재(주변 억새풀지대)로 물한리로 가기 위해서는 좌측의 완만한 내리막길로 들어서면 된다(직진하게 되면 우두령 방면)

완만한 내리막길을 걷다보면 계곡을 만나게 되며 약 40여분 지나면 좌측으로 석기봉에서의 하산로와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게 된다. 이후 주차장/매표소까지는 약 45분여 소요

 

8. 추 억 : 사무실을 나와 약속장소인 현대백화점으로 향하는데 사거리에서 차들이 엉켜 약속시간까지 도착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하는 수 없이 차를 돌려 골목길로 들어서자마자 경찰아저씨가 반가운 손님을 반기듯이 손을 들어보이며 차를 멈추게 한다. 이런~~~~ 찜찜한 기분으로 약속장소로 가 일행(어석주님, 박병주님, 구○○님, 고미정님)을 태우고 민주지산으로 출발..

생각보다 빨리 서울을 빠져나오기에 웬일인가 했더니만 대전까지 계속해서 정체. 황간IC에서 충청팀을 만나 물한리 민박집에 도착하니 저녁 9시 30분.

다행히 대전의 정동섭님과 양성아님이 먼저 오셔서 민박집을 잡고, 개별적으로 출발한 부천의 김경희님과 안산의 최병필, 임경숙님을 영동역에서 민박집까지 이동시켜 주셨다.

잠시후 부산(손유근, 양성은, 박정환, 권민진님), 대구(이성철)팀이 도착하여 간단히 저녁을 먹고 바로 삼겹살에 술(산삼주(?), 소주, 동동주, 맥주)자리가 벌어졌다. 처음 참석한 분들이 많아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그런대로 재미있는 술자리가 이어졌고 한식이형의 주도하에 가무의 시간도 이어졌다. 그 이후 많은 사람에게 웃음과 몇몇 사람에게는 괴로움을 주는 사건이 벌어졌고...

다음날 아침. 약속이 있다던 성철이는 술이 덜 깬 상태에서 대구로 향했고, 대구의 박중영님과 거창의 정말숙, 이경남님이 도착하여 총 22명이 산행 시작. 민주지산으로 향하던중 ○○는 어제의 후유증으로 인하여 도중 하차하고 나머지 인원은 민주지산을 거쳐 석기봉과 삼도봉을 지나 다시 물한리로 하산. 석기봉 주변에 바위지대가 좀 있어 처음 참가하는 몇분이 고생을 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산행로가 평이하여 산행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다. 산행후에는 민박집에서 저렴한 가격(2-3천원)의 두부와 파전 그리고 직접 담근 동동주등으로 뒷풀이후 각자의 집으로.. 산행 주관하신 분(박정환님)을 비롯하여 산행에 참석하신 분들 고생 많으셨구요. 처음 참석하신 분들 중에 섭섭한 기분이 든 분들이 있는거 같은데 다들 경험이 적어서 그러려니 생각하시고 다음 산행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