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보고서<129>
1. 산행지 : 빼재~덕산재
백두대간 제10구간 제13차 산행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경상북도 거창군 고제면
2. 산행일 : 1999년 5월 15일(토)~16일(일) / 무박 2일
3. 산행자 : 제54차 6기 주최 세무대학동문산악회 정기산행(총 8명, 회원 8명)
○영익 ○기섭 ○현일 ○동환 ○용우 이재훈 고승욱 이경환
4. 산행로
연희동(21:10)
→양재역(21:50 / 자가용 / 0:40)→출발(23:00)
→빼재(수령 / 신풍령휴게소 / 02:50 / 버스 / 3:50)
빼재(05:40)
→마루금(05:45 / 0:05)
→수정봉 부근(06:00 / 0:15)
→호절골재(추정 / 07:00 / 1:00)
→돌탑(07:15 / 0:15)
→삼봉산(1254m / 07:20 / 0:05)
→암봉(07:30 / 0:10 / 08:20 출발)
→화전밭(08:50 / 0:30)
→소사마을(09:10 / 0:20 / 휴식)
→화전밭(10:10 / 0:40)
→안부(11:00 / 0:30)
→삼도봉(초점산 1248.7m / 11:30 / 0:10)
→무명봉(11:55 / 0:20)
→대덕산(12:35 / 0:10)
→샘터(13:10 / 0:10)
→무덤(13:35 / 0:25)
→덕산재(14:00 / 0:20)→출발(14:10)
→나제통문(휴게소 / 14:20 / 버스 / 0:10 / 점심)
→양재역(18:35 / 버스 / 3:15)
→연희동(19:40 / 자가용 / 0:50)
※ 총산행시간 : 8시간 20분
5. 산행비 : 산 행 비 30,000원
물품구입 24,900원
총 54,900원
총 지 출 585,000원총 수 입 220,000원
버스대절 500,000원
통 행 료 20,000원
뒷 풀 이 65,000원
6. 교통편 ⇒ 양재역에서 옥천~무주 경유 빼재(수령 / 신풍령휴게소)까지 전세버스 이용(3:50 소요)
⇒ 덕산재에서 나제통문~옥천 경유 양재역까지 전세버스 이용(3:25 소요)
7. 산 행 : 북덕유산입구 삼거리에서 거창 방면으로 직진 비슷한 좌회전(삼공리는 우회전)해서 약 20~30분여 가게 되면 빼재(표지석에는 秀嶺으로 표기, 휴게소명은 신풍령휴게소).
표지석 부근에는 버스 1~2대가 주차 가능하며 약 100여미터 밑인 신풍령휴게소(주유소, 주차장, 매점, 화장실) 주차장은 넓음.
표지석과 휴게소의 중간지점을 살펴보면 대간으로의 진입로를 알리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경사진 길을 따라 약 5분여 오르게 되면 마루금에 닿게 되고 마루금을 따라 약 20분여 더 오르게 되면 어느 정도 경사가 사라지며 완만한 능선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아 수정봉 부근으로 추측. 다시 능선과 내리막길(완만)을 1시간여 걷게 되면 주변이 확트이면서 금봉암으로의 갈림길이 보이는 호절골재(표지판 無)에 도착. 주변으로 철쭉이 만발한 등산로를 따라 다시 오르막을 15분여 오르게 되며 돌탑을 만나게 되고 다시 5분여 오르면 삼봉산 정상(11254m). 이번 구간에서 최고 봉우리로 우측으로는 거창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북덕유산 향정봉과 덕유산 주능선이 조망된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약 20여분 가게 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백두대간을 타기 위해서는 꼬리표가 많이 부착된 우측 내리막길로 들어서야 한다. 계곡 우측의 경사진 등산로를 따라 약 30여분 내려가다 보면 우측으로 개간한 작은 밭을 만나게 되고 다시 꼬리표를 따라 가면 좌측의 넓은 밭들을 지나 소사마을에 닿게 된다(포장도로, 가게)
무풍과 거창을 잇는 1089번 지방도로(2차선)를 건너 다시 꼬리표를 따라가면 무덤 몇기와 개간한 밭들을 만나게 되고 밭 가장자리와 포장도로(임도)를 지나 마지막 밭까지는 약 40분 소요. 그동안의 완만한 오르막길은 끝나고 다시 능선까지 약 30분여의 오르막. 능선(안부)에서 삼도봉(초점산 표지석 1248.7m)까지는 능선길로 10분 거리. 능선을 따라 철조망이 설치된 무명봉까지는 약 20분, 다시 대덕산(헬기장)까지는 10분 소요. 이후부터는 계속되는 내리막길로 10분여 내려가면 이 구간중 유일한 샘터를 만나게 되나 수량이 적고 수질 상태도 좋지 않아 식수로는 부적합. 폐쇄된 간이휴게소가 있는 덕산재까지는 약 45분 소요.
8. 추 억 : 第54次 白頭大幹 縱走 山行 後記
個人的인 私情으로 인하여 미리 山行 準備를 못하다가 3日전 갑작스레 버스 豫約을 하고, 參加者들을 把握하려니 盛需期라 그런지 버스도 없고, 參加者들도 10名을 넘지 못할거 같았다. 第一 重要한 交通 手段이 解決되지 않고, 參加人員도 적기에 自家用 利用을 考慮했으나 지난 구룡령山行時 惡夢이 있기에 여기저기 수소문해 겨우겨우 버스 豫約.
約束時間에서 1時間을 더 기다렸건만 憂慮했던 바와 같이 參加者는 단 8名... 參席하신 先輩님들 氣分이 별로 안좋은거 같다. 오랜만에 달리는 버스 안에서 8名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조촐하게 맥주 한 캔씩을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들...
새벽 2時 50分. 山行 出發地인 빼재(一名 秀領, 新風領)에 到着, 날이 밝기를 기다리다가 새벽 5時 40分 山行 시작. 약 30分여를 올라 수정봉 附近을 지나다 뒤를 돌아다보니 저멀리 북덕유산의 향적봉과 덕유산 主稜線이 펼쳐진다. 새벽 아침의 상쾌한 空氣와 오솔길과 같은 완만한 登山路, 四方으로 펼쳐지는 멋진 景觀들, 登山路 주위로 만발한 철쭉과 野生花들··· 지금 이 時間 우리보다 더 幸福한 사람들이 있을까? 우리는 先輩님의 願에 따라 이 구간을 ‘○기섭 구간’으로 命名하기로 했다.
삼봉산을 지나 한창 농사일로 바쁜 소사마을로 내려와 잠시 아이스크림과 맥주로 間食을 하고 다시 삼도봉을 향해 出發(09:00). 뜨거운 太陽아래에서 아침부터 麥酒를 마신 탓인지 소사마을에서 삼도봉으로 오르는 길이 약간 지루하고 힘겹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약 1시간여만에 두번째 능선에 도착. 稜線을 따라 삼도봉(초점산)과 대덕산을 지나 終着地인 덕산재(廢墟化된 注油所 및 休憩所 位置)에 到着하니 午後 2時. 人員이 적은 탓에 함께 山行을 하다보니 中間中間 긴 休息時間도 많이 갖고 山行速度도 그리 빠르지 않게 旅遊있게 했건만 생각보다 빨리 到着한거 같다. 山行後 예전 新羅와 百濟의 連結 通路였다던 羅濟通門 부근 休憩所에서 늦은 점심 겸 뒤풀이를 하고 바로 서울로...
參席者들이 적어 經濟的인 側面에서는 많은 적자 山行이 되었지만, 山行코스도 무리 없이 無難했고, 山行時間도 적당했고, 景致도 좋았고, 山行도 일찍 끝나 負擔이 없어 좋았고, 무엇보다도 參席者가 적다보니 移動時 人員把握이 수월해 너무 좋은 山行이 된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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