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990년대)/산행기록(1999년)

속리산(충북 보은, 1999.03.27) - 제127회

mouner(마우너) 2012. 7. 22. 00:24

산행보고서<127>

 

1. 산행지 : 속리산(천황봉 1057.7m)

충청북도 보은군,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2. 산행일 : 1999년 3월 27일~28일 / 1박 2일

 

3. 산행자 : 네띠앙 산사랑 정기산행 총 7명(서울 6명, 마산 1명)

현순경 차재석 이재훈 남혜경 심미숙 김성호 이수진(나이순, 호칭 생략)

 

4. 산행로 

동서울T(17:50 출발)

→속리산 주차장(21:40 / 3:50 소요)

→야영장(21:50 / 야영)

야영장(09:00) 출발

→법주사(09:35)

→세심정(10:10)

→비로산장(10:25)

→상고암(11:05)

→천황석문(11:20)

→입석대(11:55)

→신선대(12:25)

→문장대(13:10)→점심

→냉천골(14:10)

→보현재(14:40)

→세심정(14:55)

→법주사(15:30)

→뒤풀이(16:00)→해산(17:00)

동서울T 도착(21:30)

※ 총산행시간 : 7시간

 

5. 산행비 : 산행비 50,000원

버스비 600원

총 50,600원

 

6. 교통편 ⇒ 동서울T에서 청주, 보은경유 속리산행 고속버스 이용(16:50 / 3:50 / 9,700원)

⇒ 속리산(법주사)에서 보은, 청주경유 동서울T행 고속버스 이용(17:30 / 4:00 / 9,700원)

※ 속리산에서 안산행 고속버스 1일 3회 운행(06:20 / 08:10 / 12:25 / 11,400원)

※ 속리산에서 부천행 고속버스 1일 2회 운행(06:40 / 09:00)

※ 속리산에서 수원행 고속버스 1일 6회 운행(08:55 / 10:20 / 12:55 / 16:10 / 17:20 / 18:50 / 9,900원)

※ 속리산에서 성남행 고속버스 1일 2회 운행(09:10 / 13:30)

※ 속리산에서 의정부행 고속버스 1일 2회 운행(09:35 / 15:40 / 12,100원)

※ 속리산에서 남서울T행 고속버스 1일 9회 운행(06:30 / 09:30 / 10:35 / 12:35 / 14:35 / 15:30 / 16:30 / 17:25 / 18:35 / 9,400원)

※ 속리산에서 동서울T행 고속버스 1일 13회 운행(08:15 / 09:40 / 10:40 / 11:45 / 12:00 / 13:35 / 13:55 / 14:05 / 14:55 / 15:35 / 16:20 / 17:30 / 18:20 / 9,700원)

※ 속리산에서 청주행 고속버스 운행(06:45 / 06:50 / 07:10 / 07:20 / 07:30 / 07:50 / 07:55 / 08:00 / 08:45 / 09:45 / 10:10 / 10:55 / 11:05 / 11:20 / 11:25 / 11:35 / 11:40 / 12:15 / 13:20 / 13:25 / 13:40 / 14:00 / 14:40 / 14:45 / 15:20 / 15:25 / 15:45 / 16:05 / 16:25 / 16:40 / 16:45 / 17:05 / 17:10 / 17:40 / 18:00 / 18:10 / 18:15 / 19:15 / 19:20 / 19:30 / 19:50 / 모든 버스 청주 경유 / 4,400원)

※ 속리산에서 대전행 고속버스 운행(06:29~20:00 / 약 30분 간격 / 4,300원)

 

7. 산 행 : 사내리 여관촌을 지나 잔디밭 야영장에서 야영후 산행 출발.

매표소와 법주사를 지나 세심정 삼거리까지는 넓은 포장․비포장도로(50분 소요). 세심정 삼거리에서 우측 계곡길로 들어서 가다가 첫번째 갈림길(우측은 상환암행)에서 직진하고 다시 비로산장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세심정에서 20분 거리, 직진은 경업대행)에서 우측 상고암 방향으로 진입

상고암까지는 급경사의 자연석 계단과 철제 계단의 연속으로 약 30분 소요. 이후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15분여 오르면 천황석문. 속리산 주능선상에는 암벽지대가 많아 이를 우회하기 위해 많은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있으므로 주의. 신선대휴게소 조금 못미친 지점으로 경업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유의. 때로는 감시요원들이 배치된다고 함. 문장대에서 냉천골휴게소까지는 10분 거리이나 경사진 돌계단이고 보현재(일명 깔딱고개) 주변 역시 경사진 계단길.

 

8. 추 억 : 일주일 내내 쌓였던 피로로 큰 배낭에 텐트까지 지고 가려니 정말이지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너무나 무거웠다.

그래도 약속을 했는데 가야지... 동서울T에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약 30분가량을 기다렸다가 속리산으로 출발. 주말이라 차도 막히고, 청주T에서 짜증나는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야영장에 도착, 정말 오랜만에 텐트도 치고 야영 준비를 하는 기분은 어릴적 소풍갈때의 기분이라고나 할까. 식사준비를 하는 도중 개별적으로 출발한 차재석님, 현순경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먼곳에서 오신 심미숙님(마산)이 도착.

바람이 불어 약간 쌀쌀하기는 했지만 밝은 달이 비추는 야영장의 잔디밭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늦은 저녁과 함께 삼겹살에 소주잔을 나누며 이런저런 얘기들... 그런데 갑작스런 불청객인 인간폭탄(?)때문에 분위기가 깨져 민박집으로 이동, 계속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새벽 2시경 내일의 산행을 위해 남자분들은 텐트속으로...

새벽 6시. 정말 요란스러운 OOO님의 PCS 소리에 부시시 일어나 어제 먹은 뒷정리와 아침 식사준비. 뒷정리를 끝내고 9시 산행 출발. 2500원이나 되는 입장료를 내고 매표소를 통과. 세심정까지는 평지길을 걷다가 세심정 삼거리에서 상고암을 향해... 오랜만에 큰 배낭을 매니 왜그리도 무겁고 경사진 오르막 길은 계속되는지. 숨을 헐떡이며 오르다 보니 전망좋고 조용한 상고암에 도착. 잠시 목을 축이고 다시 천황석문으로. 이제부터는 능선길의 시작. 맑은 초봄의 햇살아래 백두대간 능선 양옆으로 펼쳐지는 우리 산하의 멋진 경관과 더불어 웃음이 끊이지 않게 하는 심미숙님의 재미있는 말과 행동들...(쓸데없는 얘기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앞으로는 간단히) 문장대에서 온갖 재료들을 넣어 만든 정말 맛있는 볶음밥을 먹고서 다시 하산. 내려와 청동미륵불과 팔상전이 있는 법주사 경내도 구경하고 인심좋은 주인아주머니가 있는 가게에서 파전과 도토리묵에 동동주도 한잔을 나누며 간단히 뒤풀이. 그리고 아쉬운 작별. (생략) 그냥 이런 산행이었습니다. 차재석님이 앞으로 산행후기 올리지 말자고 했는데. 알고 싶으면 직접 산행에 나와보라고... 날씨도 풀리고 하니 앞으로 산행에 많이들 참석하세요. 쓸데없이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산행에서 뵙죠...『네띠앙 산사랑 산행후기 게시글』

 

<산행 출발전 야영장에서...>

 

<문장대 정상에서 산행 참가자들과...>

 

<신선대에서 바라본 문장대 방면>

 

<법주사의 청동미륵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