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보고서<126>
1. 산행지 : 조령3관문~하늘재
백두대간 제11차산행(제25구간)
충청북도 괴산군, 충주시. 경상북도 문경시
2. 산행일 : 1999년 3월 21일(일) / 당일산행
3. 산행자 : 세무대학동문산악회 제52차 4기주최정기산행(총 16명 / 회원 14명 / 비회원 2명)
○현일 ○종칠 ○정우 ○승인 ○도원 ○용우 ○섭(예비형수) ○현수 이재훈
최희경 고승욱 김인아 정월선(김민경) 김미숙
조퇴 - ○인기
4. 산행로
연희동(07:00)
→양재역(07:30 / 자가용 / 0:30)→출발(08:30)
→소조령(11:20 / 버스 / 2:50)→출발(11:40)
→매표소(11:55 / 0:15)
→조령 3관문(12:10 / 0:15)
→마폐봉(12:50 / 0.7Km / 0:40 / 점심)
→북암문(13:20 / 0:10)
→동암문(735m / 14:00 / 0:40)
→삼거리(주흘산 표지판 / 14:30 / 0:30)
→부봉(913m / 15:00 / 1:00)
→헬기장(15:10 / 0:10)
→삼거리(15:35 / 0:25)
→주흘산 삼거리(16:25 / 0:50)
→평천재(16:45 / 1Km / 0:20)
→삼거리(16:55 / 0:10)
→탄항산(월항삼봉 / 17:15 / 0:20)
→하늘재(18:20 / 1:05)
→미륵리(18:50 / 트럭 / 0:10 / 저녁)→출발(20:00)
→양재역(22:20 / 버스 / 2:20)
→연희동(23:30 / 전철 버스 / 1:10)
※ 총산행시간 : 7시간
5. 산행비 : 총 지 출 511,200원 총 수 입 310,000원
버 스 비 250,000원 산 행 비 260,000원
수고비등 70,000원 찬 조 금 50,000원(이인기님)
입 장 료 11,200원
뒷 풀 이 150,000원
트 럭 30,000원
[개인 산행비] 30,800원
산 행 비 20,000원
김 밥 10,000원
교 통 비 800원
6. 교통편 ⇒ 양재역에서 소조령까지 전세버스 이용(2:50)
⇒ 하늘재(미륵리)에서 양재역까지 전세버스 이용(2:20)
7. 산 행 : 수안보와 이화령의 중간지점인 소조령(이대 수련원)을 출발.
주차장에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약 15분 걷게 되면 조령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약 20여개의 크고 작은 통나무집을 지나 조령 제3관문(15분 소요)에서부터 이번 구간의 산행 시작. 3관문앞 문경새재 도립공원 매표소에서 또다시 입장료를 받으므로 약 100m가량 되돌아 내려가다 골짜기 사이로 난 등산로를 따라 대간 마루금에 도달(경사). 경사진 길을 따라 약 40여분 오르게 되면 마폐봉(927m). 이후부터는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가는 능선길로 약 10여분 가면 북암문이나 여타의 산과 같이 특별한 성곽등을 기대하면 곤란. 북암문을 지나 계속되는 능선 내리막길을 가다보면 성벽터가 보이는 사거리(동암문, 40분 소요)가 나오는데 성벽터 사이로 난 좌측길은 평천재로 가는 지름길이고 우측길은 동화원으로 하산하는 등산로. 이제부터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약 30여분 경사길을 오르다보면 철제 표지판이 출현(좌측 주흘산, 오측 부봉). 이곳 삼거리에서 당연히 좌측 주흘산 방면으로 진입해야 하나 잠시 혼동, 우측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약 1시간 이상 시간 허비. 우측으로 진입하게 되면 급경사길과 난이도가 있는 암벽지대(눈과 얼음의 조화로 상당한 주의 요망)가 나오며 이를 통과하면 바로 부봉(913m)을 알리는 나무 표지석을 만난다. 조금더 가면 헬기장이 나오나 이곳은 백두대간이 아니므로 다시 Back. 철제 표지판이 있는 곳까지 다시 후퇴하였다가 주흘산 방면으로 진입.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능선을 따라 약 50여분 가게 되면 다시 삼거리(959m봉으로 추정). 이곳에서 오른쪽 등산로가 주흘산행 진입로. 삼거리에서 좌측 내리막길을 따라 1Km(20분)를 가게 되면 평천재. 동암문에서의 지름길과 만나는 곳. 10여분 오르막을 다시 오르다보면 좌측으로 미륵리 방향 하산로를 만나게 되며 월항삼봉(탄항산, 856.7m 추정, 20분)을 우측으로 두고 능선을 따라 하산하게 되면 하늘재에 도착(평천재에서 2시간여 소요). 하늘재에서 미륵리 구간은 비포장도로로 버스, 승용차등은 통행 불가능. 하늘재 부근 민가에서 겨우겨우 트럭을 렌트(?)해서 미륵리에 계획보다 늦게서야 도착...
8. 추 억 : □ 산행후에...
“아빠 지금 주무시는데요“, ”아~, 나 지금 막 일어났다. 못가겠는걸“, ”양재역으로 가다가 출발시간에 늦을거 같아서 다시 되돌아가는 중이야“ ····
지난주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며 부시시(?) 나오신 ○인기선배님의 배웅을 받으며 비가 내리는 어수선한 양재역을 우리는 그렇게 출발했다.
금방 그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비는 계속해서 내렸고, 산행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이 커져 가던중 소조령에 도착하니 비는 어느새 눈으로 바뀌어 있었다. 생각지도 않은 눈산행.
조령산자연휴양림과 문경새재도립공원 매표소에서 이중으로 입장료를 받는 황당한 경우를 당하며(결국에는 편법으로 안냈지만) 산행 출발.
산행 초입의 마폐봉을 오르는 길을 제외하고는 크게 무리 없는 등산로. 산행하는 사람들도 적고 눈도 조용히 내리고 산행하기에는 정말 좋은 여건. 후반부로 들어갈수록 암벽지대가 늘어가고 눈도 제법 쌓여 긴장하게 만드는 곳도 몇 곳있었지만 산행의 지루함을 잊을 수 있는 기회.
총산행시간 7시간으로 표지판이 애매해 부봉 주위에서 잠시 시간을 허비한 것을 제외하면 그런데로 양호한 산행. 하늘재에서 버스가 대기중인 미륵리까지 마을 아저씨에게 부탁해 트럭을 타고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기억. 산행후 미륵리에서 동동주와 두부김치등으로 조촐한 뒤풀이...『세무대학동문산악회보 제22호 99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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