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정 지정번호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제 제25호 시대 : 광무 2년(1898)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산1번지 1호 이 건물은 갑신정변 이후 약화된 서울에서의 활쏘기 무예의 맥을 잇고자 광무 2년(1898)에 고종의 어명으로 경희궁 회상전 북쪽에 세운 사정이다. 1922년 일제에 의해 경희궁이 헐리면서 현재의 위치인 등과정 옛터에 옮겨 지었는데 광복 후에도 궁술연마장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1950년 6.25때 건물도 파손되고 활쏘기도 중단되었다가 국궁을 잇고자 하는 궁술인들에 의해 다시 중건되어 궁술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면적은 65m2인데 정면에서 보아 4칸 중 동쪽 1칸은 서쪽의 3칸보다 높은 초석을 세우고 한 단 높게 누마루를 꾸몄다. 정자로서는 비교적 큰 규모이나 간결하고 소박하게 구조된 겹처마에 팔작지붕의 건물이다. 황학정기에 의하면 조선시대 인왕산 아래 서촌에는 누상동의 풍소정, 필운동의 등과정, 옥동의 등룡정, 삼청동의 운룡정, 사직동의 태극정이 있어 이를 서촌의 오처사정이라 하였다 한다. |
ㅇ 촬영일자 : 2004. 07. 31
ㅇ 촬영장소 : 인왕산 황학정
인왕산의 유래 인왕산(해발 338m)은 서울 종로구의 서쪽에 자리한 산으로 화강암이 노출되어 있는데다가 산세가 웅장하다. 특히 산 동쪽기슭의 풍치가 아름다워 산수화의 소재가 되곤 하였다. 풍수적으로 보면 조산인 북한산에서 주산인 북악산으로 연결되며 좌청룡인 낙산, 우백호인 인왕산의 형상을 이룬다. 그래서인지 이 산에는 예부터 호랑이가 많이 살고 있어 태종 5년에는 경복궁 내정까지 들이 닥쳤고, 연산군 11년에는 종묘에 침입하는 등 민가의 피해도 많았다고 한다. 인왕산은 조선조 태조때에는 서봉, 서산으로 불렸으나 광해군때에 인왕사라를 사찰이 있어 인왕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일제가 식민통치를 하면서 인왕산의 가운데 왕자를 일본이 조선의 왕을 누른다는 뜻에서 일자를 덧붙여 인왕산(仁旺山)으로 고쳤으나 조선조 후기의 화가인 정성이나 강희언의 인왕산 산수화에는 인왕산으로 되어 있을뿐더러,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는 인왕산으로 되어 있는 것을 근거로, 현재는 본래의 이름을 되찾아 인왕산이라 부르고 있다. 인왕산에는 사적 제10호인 서울성곽, 제121호인 서울 사직단, 중요 민속자료 제28호인 국사당, 서울시 지정 유형문화제 제23호인 대원군별장, 제25호인 황학정, 제26호인 석파정, 서울시 지정 민속자료 제4호인 선바위 등의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어, 우리의 옛정취가 물씬 풍기는 정겨운 산이다. 이밖에도 인왕산은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바위의 형상이 실세의 사물과 닮은 기암괴석들로 가득하여 철에 따라 어느 때 올라 보아도 그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는 명산이다. 종로구청장 |
ㅇ 촬영일자 : 2004. 07. 31
ㅇ 촬영일자 : 2010. 11. 14
ㅇ 촬영장소 : 인왕산 입구
사직단 정문 지정번호 : 보물 제177호 시대 : 1395년(태조 4) 초창, 18세기 말 중건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1번지 28호 사직단 정문은 사직단과 관련된 여러 시설들을 모두 포함하는 영역의 문이다. 1395년(태조 4)에 세워진 사직단은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올리기 위한 시설이다. 조선시대에는 제사 시설인 단과 제사 준비를 위한 각종 부속 건물, 사직단 관리 관청인 사직서 건물들이 하나의 영역을 이루고 있었다. 단의 정문은 신이 드나드는 방위로 여겨진 북쪽에 설치된다. 조선 초기의 자료에 따르면 사직단 영역 전체의 정문 역시 북쪽에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18세기 후반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문을 지금처럼 동쪽으로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1962년 사직단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로를 새로 만들면서 정문은 원래보다 14m 뒤로 물러난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사직단의 정문은 문이 세 개 나란히 있는 평삼문이며, 지붕은 책을 덮어 놓은 듯한 모양의 맞배지붕이다. 기둥 위에 지붕을 받치기 위해 사용된 구조의 세부 형식은 정형에서 벗어난 것으로 우리나라 건축양식의 흐름을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다. |
ㅇ 촬영일자 : 2010. 11. 14
ㅇ 촬영장소 : 인왕산 사직단 앞
사직서터(社稷署址) 사직서는 사직단을 관리하는 일을 담당하던 조선시대의 관아이다. 태조3년(1394)에 건립하였다. 사직서에서 숙직하는 관원은 매 5일마다 사직단을 살피고, 음력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는 신위(神位)를 모신 방인 신실(神室)을 살핀 후 고칠 곳이 있으면 예조에 보고하였다. |
ㅇ 촬영일자 : 2010. 11. 14
ㅇ 촬영일자 : 2011. 10. 08
ㅇ 촬영장소 : 인왕산 입구 사직단 앞
등과정터(登科亭址) 등과정은 조선시대 무사들의 궁술 연습장으로 유명한 사정(射亭)이다. 사정이란 활터에 세운 정자를 말하는데, 등과정은 서울 서쪽 지역에 있는 다섯군데 이름난 사정 가운데 하나였다. 갑오개혁이래 궁술(弓術)이 폐지되면서 헐렸다. |
ㅇ 촬영일자 : 2010. 11. 14
ㅇ 촬영일자 : 2011. 10. 08
ㅇ 촬영장소 : 인왕산 황학정 뒤편
인왕산 숲 탐방로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 있는 인왕산은 높이 338m로 전체가 화강암으로 된 서울의 대표적인 산입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서울 전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왕산은 그 아름다움이 조선시대 화가 정선의 ‘인왕제색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인왕산 주변의 등산로를 이용하여 숲 탐방로를 조성하고 인왕산에 살고 있는 나무, 새, 곤충, 동물들에 대해 1~12번까지 생태 안내판을 설치했습니다. 인왕산은 우리와 함께 숨쉬는 산으로 아이들의 푸른 미래입니다. |
ㅇ 촬영일자 : 2004. 07. 31
ㅇ 촬영장소 : 인왕산 삼림욕장 입구
동네 골몰길 관광 제6코스 무악동
선바위 - 서울민속자료 제4호 1973년 1월 26일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 2개의 거대한 바위가 마치 중이 장삼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여 ‘禪’자를 따서 선바위라 불렀다고 전한다. 암석 숭배의 일종으로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모두 이루어진다고 여겨 일찍부터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남산에 있던 국사당(國師堂)을 이곳으로 옮기게 한 뒤로 선바위에 대한 신앙은 무속(샤머니즘) 신앙과 더울 밀착되었다. 조선 태조가 성을 쌓을 때 문신 정도전(鄭道傳)과 무학이 이 바위를 성 안으로 할 것인지 성 밖으로 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 대립을 보였으나 결국 정도전의 의견에 따라 성 밖으로 밀려났다는 일화가 있다. |
ㅇ 촬영일자 : 2013. 05. 18
ㅇ 촬영장소 : 인왕산 인왕사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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