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2000년대)/산행기록(2002년)

팔봉산(강원 홍천, 2002.03.31) - 제237회

mouner(마우너) 2012. 9. 8. 00:34

산행보고서<237>

 

1. 산행지 : 팔봉산(정상 302m)

강원도 홍천군 서면

 

2. 산행일 : 2002년 3월 31일(일) / 당일산행

 

3. 산행자 : 네띠앙 산사랑 개별산행(총 4명)

이성철 이재훈 이현숙 전경님

 

4. 산행로 

연희동(08:50)

→강촌(10:40)

→팔봉산 관광지 주차장(11:00 / 자가용 / 2:10 / 100Km)→산행 출발(11:05)

→매표소(11:15 / 0:10)

→제1지점(11:25 / 0:10 / [우측] 험한길 / [좌측] 쉬운길)

→갈림길(11:35 / 0:10 / [우측] 제1봉 / [좌측] 제2봉)

→제1봉(11:40 / 0:05)

→제2지점(11:50 / 0:05)

→갈림길

→제2봉(삼부인당집 / 11:55 / 0:05 / 점심)→하산(12:20)

→갈림길([좌측] 제1, 2봉 / [우측] 제3봉)

→갈림길([좌측] 제3봉 / [우측] 제4, 5봉)

→제3봉(해발 302m / 제3지점 / 12:25 / 0:05)

→해산굴(12:50 / 0:05 / [우측] 제5봉 가는 길)

→제4봉(12:55 / 0:05)

→제5봉(13:00 / 0:05)

→제4지점(13:05 / 0:05)

→하산로(13:10 / 0:05 / [우측] 제5, 6봉 사이)

→제6봉(13:15 / 0:05)

→하산로(13:20 / 0:05 / [우측] 제6, 7봉 사이)

→제7봉(13:30 / 0:10)→하산(13:50)

→하산로(13:55 / 0:05)

→제5지점(14:00 / 0:05 / [우측] 제7봉 하산로)

→제8봉(제6지점 / 14:10 / 0:10)

→강변(14:30 / 0:20)

→도강(14:50 / 0:10)→출발(15:15)

→강촌(15:35)

→상계동(18:50 / 자가용 / 3:35 / 90Km)

→연희동(22:40 / 자가용 / 0:40 / 25Km)

※ 총산행시간 : 3시간 45분

※ 총산행거리 : 약 2.6Km

 

5. 산행비 : 물품구입 3,000원

교 통 비 20,000원(추정)

합 계 23,000원

 

6. 교통편 ⇒ 연희동을 출발하여 구리→46번/6번 국도→가평→강촌→403번 도로→추곡리 방향→70번 도로→광판리 방향을 따라 팔봉산입구 주차장까지 자가용 이용(2:10 소요 / 100Km)

⇒ 팔봉산입구 주차장을 출발하여 70번 도로→403번 도로→강촌→가평→태능을 거쳐 상계동까지 자가용 이용(3:35 소요 / 90Km / 교통 체증)

※ 춘천에서 강촌 경유 서면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팔봉산입구 하차(약 1시간 간격 운행)

 

7. 산 행 : 강촌입구에서 팔봉산 안내 표지판을 따라 약 20여분 가게 되면 좌측에 위치한 팔봉산 관광지 주차장에 도착.

차를 주차한 후 상가 옆의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팔봉교를 건너게 되면 매표소 입구로 10여분 소요.

매표소를 통과한 후 ‘제1봉 가는 길’ 표지판을 따라 구름다리를 건넌 뒤 좌측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 10여분 오르게 되면 작은 묘가 있는 제1지점(119 설치)에 도착. ‘쉬운길’ 표지판 방향은 좌측으로 우회하는 코스이고 ‘험한길’ 표지판 방향은 우측의 급경사 오르막 길로 오르는 코스. 험한길 코스로 10여분 오르게 되면 제1봉(우측)과 제2봉(좌측)의 갈림길로 좌측 코스는 제1봉을 우회하여 바로 제2봉으로 가는 코스. 우측의 제1봉 방향은 시작부터 급경사 바윗길로 5분여면 제1봉에 도착.

제1봉에서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 길을 잠시 내려서면 제1봉 우회로와 만나게 되는 제2지점으로 이후 제2봉으로 오르기 직전 제2봉(직진)과 제3봉(우측)으로 갈라지는 표지판이 있는 곳에 도착. 제2봉 방향으로 들어서 철제 계단과 로프 등을 잡고 5분여 오르게 되면 조그마한 당집(삼부인당집)이 있는 제2봉에 도착. 남서쪽으로는 홍천강 줄기가, 서쪽으로는 팔봉산의 정상인 제3봉이 조망되는 곳.

제2봉에서 잠시 내려서게 되면 우측의 매표소 방향으로의 하산로가 갈라지게 되고 제1봉, 2봉과 제3봉이 갈라지는 표지판을 지나 다시 경사진 철제 계단 길을 오르게 되면 팔봉산의 정상인 해발 302m의 제3봉(제3지점)에 도착. 제3봉에서 경사진 철제 계단을 내려섰다가 바로 해산굴을 거쳐 제4봉으로 오르게 되는데 철제 계단을 내려서는 곳에는 우측으로 ‘제5봉 가는 길’ 우회로 표지판이 있으며 해산굴 입구에는 ‘해산굴’의 유래가 적힌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해산굴은 약 5~10여미터의 난코스로 배낭은 미리 위로 올려 놓은 뒤 우측의 바위에 등을 기댄 뒤 좌측의 바위를 발로 디디면서 통과해야 하며 초보자들이 많은 경우 상당히 지체되므로 우측의 ‘제5봉 가는 길’로 우회하거나 우측의 직사면을 타고 우회할 수도 있다.

제4봉에 오른 뒤 ‘제5봉 가는 길’ 표지판을 따라 잠시 가게 되면 제5봉에 도착. 이후 철제 계단을 통과하게 되면 제4지점을 지나게 되고 다시 내리막 길을 잠시 내려서면 우측 방향으로 제5봉과 6봉 사이 하산로가 갈라지는 곳. 다시 5분여 오르막 길을 오르게 되면 제6봉을 통과하게 되고 계속해서 오르 내리기를 반복하게 되면 제6봉과 7봉 사이 하산로를 지나 제7봉에 도착. 제7봉은 서쪽의 급경사 암릉 밑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홍천강이 내려다보이고, 사방으로는 비슷한 높이의 산들이 조망되는 등 전망이 좋은 곳.

제7봉에서 5분여 내려서면 표지판은 없으나 우측으로 많은 표식기가 걸려 있는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게 되며 다시 5분여 후에는 제7봉 하산로(우측) 표지판과 함께 제8봉에 대한 안내 경고판이 있는 제5지점에 도착. 제5지점을 출발 10여분을 오르게 되면 팔봉산 주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인 제8봉(제6지점)에 도착. 북측의 하산로는 급경사이나 대부분 로프가 있으며 마지막 지점에는 급경사 철제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그리 위험하지는 않으나 우천시와 겨울철 눈이 결빙되었을 경우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곳으로 하산하는데 20여분 소요.

강변에 내려선 뒤에는 우측의 강변을 따라 팔봉교 방향으로 돌아갈 수도 있으나 홍천강의 수량이 적은 편이라 좌측의 수심이 얕은 곳을 따라 도강(무릎 정도의 수심이나 수온은 상당히 낮은 편)

※ 주차장에는 2~3곳의 상가, 식당, 민박집 등이 있음

강가촌 033-434-9102, 어유포 033-434-7786

 

8. 추 억 : 오랜만에 게시판에 공지를 올렸으나 참가자는 성철이와 현숙이뿐.

규호형과 윤주도 신청을 했다가 전날의 가족 행사가 늦어지는 관계로 신청 취소.

토요일 늦게까지 계속되는 비 때문에 많이 망설였으나 현숙이와 미리 약속을 한 터이라 대충 배낭을 챙겨 가지고 집을 출발. 날씨가 안좋은 상태임에도 많은 차들로 인해 1시간여나 늦게서야 강촌에 도착하여 현숙, 성철과 만나 함께 팔봉산으로 이동. 홈그라운드인 현숙이 덕분에 입장료(@1,500원)와 주차비(3,000원)를 내지 않고 그냥 통과(홍천군청 아르바이트 당시 함께 근무하던 분들이 관리인이라서...)

한눈에 8개의 봉우리가 다 들어올 정도로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산이지만 막상 올라보니 봉우리마다 경사도 제법 있고, 바위도 꽤 많은 편이라 산행의 느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곳. 아침의 꿀꿀하던 하늘도 금방 개었고, 완전히 초여름의 기온에 강바람도 선선히 불어 산행하기에는 최고의 날씨.

8봉에서 내려온 뒤에는 자연스레 탁족을 하며 도강을 하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었던 산행.

주말의 경춘가도 교통 체증 등 서로의 갈 길이 먼 관계로 오랜만의 만남임에도 음료수 한 캔씩으로 뒤풀이를 대신한 뒤 강촌을 거쳐 서울로 귀경.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상계동에 들러 경님이 아침부터 노래를 부르던 아구찜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