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보고서<238>
1. 산행지 : 호룡곡산(정상 244m) 국사봉(정상 230m)
인천광역시 중구
2. 산행일 : 2002년 4월 21일(일) / 당일 산행
3. 산행자 : 개별산행(총 4명)
문성규 이재훈 전경님 조복순
4. 산행로
연희동(08:40)
→잠진도 선착장(09:30 / 자가용 / 65Km / 0:50)
→카페리 출발(09:45)
→큰무리 선착장(09:50 / 카페리 / 0:05)→버스 출발(09:55)
→샘꾸미 선착장(등산로 입구 / 10:15 / 버스 / 0:20)
→갈림길(10:20 / 0:05 / [직진] 등산로(호룡곡산) / [좌측] 덕정마을)
→갈림길(10:25 / 0:05 / [우측] 등산로(호룡곡산) / [직진] 덕정마을(양식장) / [뒤편] 샘꾸미 선착장)
→봉우리(10:40 / 0:15)
→갈림길(10:45 / 0:05 / [직진] 등산로(호룡곡산) / [우측] 덕정마을)
→조망대(쉼터 / 10:50 / 0:05)
→갈림길(11:00 / 0:05)
→사거리(11:05 / 0:05 / [직진] 등산로(호룡곡산) / [우측] 광명마을 / [좌측] 구리)
→마당바위(11:10 / 0:05 / 점심)
→호룡곡산 정상(해발 244m / 11:30 / [직진] 약수터)
→갈림길(11:35 / 0:05 / [우측] 국사봉-실미해수욕장 / [직진] 호랑바위-하나개해수욕장)
→갈림길(11:40 / 0:05 / [직진] 등산로 / [우측] 약수터)
→조망대(쉼터 / 산불감시초소 / 11:45 / 0:05)
→구름다리(12:00 / 0:15 / [직진] 국사봉 / [우측] 무의지소 / [좌측] 배드민턴장-하나개해수욕장 / [뒤편] 호룡곡산)
→조망대(쉼터 / 12:20 / 0:20)
→국사봉(해발 230m / 12:35 / 0:10)→하산(12:45)
→갈림길(12:50 / 0:05 / [직진] 큰무리 선착장 / [좌측] 등산로-실미해수욕장 / [뒤편] 등산로-국사봉)
→봉우리(13:00 / 0:10)
→마을 입구(13:15 / 0:15)
→큰무리 선착장(13:25 / 0:10)
→카페리 출발(13:45)
→잠진도 선착장(13:50 / 카페리 / 0:05)
→백운가든(운남동 / 14:00 / 자가용 / 15Km / 0:10 / 점심)→출발(15:20)
→연희동(16:20 / 자가용 / 60Km / 1:00)
※ 총산행시간 : 3시간 10분
※ 총산행거리 : 약 9Km
5. 산행비 : 교 통 비 20,000원
점 심 14,000원
합 계 34,000원
6. 교통편 ⇒ 연희동을 출발하여 강변도로→방화대교→신공항고속도로→신불IC→거잠포를 거쳐 잠진도 선착장까지 자가용 이용(0:50 소요 / 65Km / 통행료[상주직원 할인] 2,000원)
⇒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행(큰무리 선착장) 카페리 이용(09:45 / 0:05 / @도선료 1,000원)
※ 잠진도→무의도행 카페리 운행
07:15~19:15, 1시간 간격 운행, 자가용 도선료 10,000원, 물때에 따라 결항되며 주말에는 수시 운행
⇒ 큰무리 선착장에서 하나개 해수욕장 경유 샘꾸미행 버스 이용(09:55 / 0:20 / @1,000원)
⇒ 큰무리 선착장에서 잠진도행 카페리 이용(0:05 / 도선료 @1,000원)
⇒ 잠진도 선착장을 출발 운남동(점심)→신공항고속도로→방화대교→강변도로를 따라 연희동까지 자가용 이용(1:10 소요 / 75Km / 통행료[상주직원 할인] 2,000원)
7. 산 행 : 신공항고속도로 신불IC로 나와 해안도로를 따라 용유도[무의도] 방향으로 진행.
거잠포에서 점진도까지는 연결도로(왕복 2차로)를 따라 건너게 되며 우측 공터(20대 가량 주차 가능)에 주차후 선착장에서 무의도[큰무리선착장]행 카페리에 승선. 5분여만에 무의도에 도착하게 되며 다시 대기중이던 샘꾸미행 버스에 승차.
버스는 큰무리를 출발 구름다리-하나개 해수욕장을 거쳐 샘꾸미 선착장까지 운행되며 약 20여분이 소요. 샘꾸미에 도착하여 우측의 민가 사이길을 5분여 오르게 되면 ‘호룡곡산’ 안내 표지판과 ‘입산 통제’ 현수막 그리고 ‘호룡곡산(우측)’과 ‘덕정마을(좌측)’ 방향 표지판이 있는 등산로 입구에 도착.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며 우측 방향으로 걷다보면 잠시후 다시 등산로(호룡곡산, 우측), 덕정마을(양식장, 좌측), 샘꾸미선착장(뒤편) 표지판이 있는 갈림길에 도착. 계속해서 우측의 호룡곡산 방향으로 산행.
꾸준히 계속되는 오르막 길을 15분여 걷게 되면 샘꾸미 선착장 주위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이후 광명마을(우측)로의 갈림길을 거쳐 약간의 바윗길을 오르게 되면 주위의 전망이 좋은 바위인 ‘조망대’(쉼터)에 도착.
조망대에서 잠시 숨을 돌린 뒤 다시 출발. 이후 양쪽 모두 표식기는 부착되어 있으나 표지판은 없는 갈림길에서 우측의 내리막 길로 내려서면 이번에는 사거리. 우측은 구리(광명마을), 직진은 등산로(호룡곡산) 표지판이 있으며 좌측은 표지판 없이 표식기만이 부착되어 있는 곳.
호룡곡산 방면(직진)으로 다시 5분여 오르다보면 정상 바로 밑에 위치한 마당바위에 도착. 10여명 가량이 낮을 수 있는 넓은 바위로 서쪽으로는 서해바다가, 북서쪽 아래로는 하나개해수욕장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등 전망 또한 좋은 곳. 마당바위에서 점심 식사후 바로 위에 위치한 호룡곡산 정상에 올라섰으나 쓰러진 안내표지판과 삼각점만이 있을 뿐 너무나도 썰렁한 분위기.
하산은 정상에 세워진 ‘약수터(우측)’ 표지판 방향(북동쪽)이 아닌 북쪽의 표식기만이 걸려 있는 내리막 길로 하산.
잠시 내리막 길을 내려서다보면 좌측의 ‘호랑바위-하나개해수욕장’과 우측의 ‘국사봉-실미해수욕장’ 표지판이 있는 갈림길에 도착하게 되며 이곳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우측의 ‘약수터’와 좌측의 ‘등산로’ 표지판이 있는 곳에 도착. 호룡곡산 정상에 약수터 방향으로 하산시 만나게 되는 곳으로 추정된다.
갈림길에서 좌측의 ‘등산로’ 방향으로 진입. 5분여를 걷게 되면 멀리 국사봉이 건너다 보이는 등 전망이 좋은 ‘조망대(쉼터)’에 도착. 이후 계속되는 내리막 길을 따라 15분여 걷게 되면 호룡곡산과 국사봉의 경계인 구름다리에 도착. 구름다리를 출발 국사봉을 향하게 되면 처음에는 완만하던 등산로가 점차 가파라지기 시작하며 숨이 턱까지 차 오를 즈음 ‘조망대(쉼터)’에 도착. 우측으로 국사봉 정상이 올려다 보이며 구름다리와 국사봉의 중간지점쯤. 조망대를 출발 바윗길을 10여분 오르게 되면 해발 230m의 국사봉 정상에 도착. 황량하던 호룡곡산 정상과는 달리 삼각점과 함께 커다란 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올라온 길을 따라 잠시 다시 내려섰다가 갈림길에서 우측의 ‘큰무리마을’ 방향으로 하산.
5분여를 걷게 되면 좌측의 ‘실미해수욕장’과 직진 방향의 ‘큰무리 선착장’이 갈라지는 갈림길로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라 직진. 이후 능선길이 끝나며 작은 봉우리에 올라섰다가 밑으로 내려다 보이는 마을 방향으로 하산. 15분여를 내려가게 되면 실미해수욕장입구 표지판이 있는 마을에 도착하게 되며 이후 도로를 따라 큰무리 선착장까지 도보(약 10여분 소요)
※ 샘꾸미 선착장 입구 등산 안내 표지판 내용
ㅇ 샘꾸미→호룡곡산(2.5Km / 1시간)→구름다리(2.5Km / 1시간)
ㅇ 구름다리→국사봉(1.5Km / 30분)→실미해수욕장(2.5Km / 1시간)
8. 추 억 : 계속되는 결혼식과 집안일로 4월 들어 처음으로 가게 된 산행.
워낙 특이한 산이름과 산행 경험자들의 호평으로 지난해부터 가려고 계획을 세웠다가 공항으로 오면서 가까워져 찾게 된 산행지. 토요일 제사 때문에 상계동에 갔다가 제사를 지낸 후 어머니, 명수와 새벽 3~4시까지 계속된 술자리로 비몽사몽간에 일어나 집에 들러 산행 준비를 하고 신촌에서 성규, 성규의 여자친구를 만나 산행지로 출발.
감시카메라를 피해 열심히 달려가니 50분만에 거잠포를 거쳐 잠진도에 도착. 공터에 차를 주차한 후 선착장으로 가 표를 사고 배에 올라타니 바로 출발.
단체 관광객들로 인해 어수선한 배안에서 짐을 정리하는데 갑자기 코피가...(어제밤 너무 무리를 한 모양이다) 뒷정리를 하고 나니 어느새 무의도에 도착. 외포리-석모도 구간보다 훨씬 더 짧은 것 같다.
어제 전화로 알아본 결과 호룡곡산은 통제이고 국사봉만 산행이 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국사봉 산행을 하려고 대기중이던 버스 기사에게 문의하니 호룡곡산도 산행이 가능하며 통제는 하지 않으니 빨리 타란다. 반신반의 상태에서 일단 버스에 올라타 하나개해수욕장 입구를 거쳐 샘꾸미 선착장에 도착. 마을을 벗어나 등산로 입구로 가 보니 산행 통제 안내 현수막은 걸려 있으나 감시원 등은 전혀 없기에 바로 산행 출발.
약 20~30분여 오르다보니 뒤편으로 내려다보이는 샘꾸미(소무의) 마을의 전경이 너무나 아름답고 평온한 느낌. 이후 조망대를 거쳐 호룡곡산 정상 바로 밑에 위치한 마당바위에 앉아 조금은 이른 점심 식사.
호룡곡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등산 안내지도가 그려진 표지판만이 쓰러진 채 있을 뿐 호룡곡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 등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서 아쉬움.
호룡곡산의 미통제로 인하여 당초 국사봉→하나개 해수욕장 계획을 변경, 호룡곡산→국사봉 코스로 산행을 위해 구름다리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니 공익 근무요원들이 신분증 확인과 함께 명단만 적게 하는 등 형식적인 통제를 하고 있었다.
아무리 작은 산이지만 하나의 산행을 마치고 다시 다음 산을 오르려니 의욕도 안 생기고 더 힘들기만 한 듯... 구름다리에서 국사봉 정상까지의 구간은 호룡곡산처럼 좋은 전망이나 바위 코스 없이 지루하게 계속되는 오르막 길의 연속. 국사봉에서 하산시 좌측으로 조망되는 실미도 해변가는 보통의 서해안 바닷가와는 달리 제주의 협재와 같은 멋진 풍경. 너무나 경치가 좋아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상 다음 기회로...
선착장으로 하산 후에는 영종도로 다시 나와 백운가든(오리구이)에서 뒤풀이후 귀경. 통행료는 많이 비싸지만 일요일 오후임에도 교통 체증없이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올 수 있다는 것 또한 이번 산행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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