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2000년대)/산행기록(2000년)

수락산(서울 노원, 2000.04.04) - 제165회

mouner(마우너) 2012. 8. 18. 22:04

산행계획서<165>

1. 산행지 : 수락산(637.7m)

서울 노원구. 경기도 남양주시

 

2. 산행일 : 2000년 4월 4일(화)~5일(수) / 무박 2일

 

3. 산행자 : 네띠앙 산사랑 개별산행

 

4. 산행로 

수락산역(23:00)

→덕성여대 생활관(23:40 / 0:10)

→벽운산악회(23:50 / 0:10)

→안부(00:50 / 1:00)

→철모바위(01:50 / 1:00)

→수락산 정상(02:20 / 0:20)

→수락계곡 삼거리(03:00 / 0:30)

→송전탑(03:30 / 0:30)

→용굴암(04:00 / 0:30)

→석천약수(04:30 / 0:30)

→당고개역(05:00 / 0:30)→해산

※ 총산행시간 : 5시간 30분

※ 총산행거리 : 약 6~7Km

 

5. 준비물 : (헤드)랜턴, 여분 건전지, 수통, 간식, 방한복, 장갑등

 

6. 출발지 :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1번 출구(11시까지 집결)

 

7. 산행비 : 예정 없음

※ 교통편

⇒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에서 평일 기준 수락산역행 막차 23:18

⇒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첫차 05:30

 

 

산행보고서<165>

1. 산행지 : 수락산 (637.7m)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2. 산행일 : 2000년 4월 4일(화)~5일(수) / 무박 2일

 

3. 산행자 : 네띠앙 산사랑 개별산행(총 5명)

고미정 이규호 이재훈 장환철 전준영

 

4. 산행로 

연희동(21:30)

→수락산역(23:05 / 버스 전철 / 1:35)→산행 출발(23:20)

→덕성여대 생활관(23:30 / 0:10)

→염불사

→벽운산악회(23:40 / 0:10)

→안부(24:05 / 0:25)

→깔딱고개(삼거리 / 24:40 / 0:30 / 수락산 정상-0.8Km / 갯골-0.8Km / [우측]수락계곡-2.2Km)

→철모바위(01:30 / 0:40 / 0.6Km / [좌측]수락산 정상-0.2Km / 수락계곡-2.8Km / [우측]동막골-3.5Km)

→수락산 정상(01:45 / 0:15 / 0.2Km / 간식)→하산(02:15)

→철모바위(02:20 / 0:05 / 0.2Km)

→간이매점(02:40 / 0:20)

→수락계곡 삼거리(03:15 / 0:10 / 동막골-3Km / 수락산 정상-0.8Km / [우측]수락계곡-2.4Km)

→철탑

→용굴암(03:40 / 0:30)

→석천약수(04:05 / 0:25)

→당고개역(04:45 / 0:15 / 아침)→출발(05:45)→연희동(07:00 / 전철 버스 / 1:15)

※ 총산행시간 : 5시간 25분

※ 총산행거리 : 약 6~7Km

 

5. 산행비 : 9,100원

 

6. 교통편

⇒ 수락산역까지 지하철 7호선 이용

⇒ 당고개역에서 지하철 4호선 이용

 

7. 산 행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 2블럭 가량 가다가 우측 아파트단지 사이로 들어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덕성여대 생활관을 지나 염불사에서 좌측 계곡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 시작.

간이매점/음식점등과 우측 영원암으로의 갈림길을 지나게 되면 간단한 운동시설과 공터가 있는 벽운산악회에 도착. 이곳에서 좌측으로 밧줄이 설치된 바위를 따라 오르면 거대한 암장을 만나게 되며 이후 우거진 숲을 헤쳐 등산로를 따라 가면 갯골 방향으로의 산줄기에 오르게 된다. 235봉-463봉-철모바위 구간중 약 300고지 부근으로 시야가 확 트이면서 정면으로 도봉산과 좌측으로 북한산의 전경이, 밑으로는 도봉 차량기지 그리고 좌측으로 서울의 야경이, 우측으로는 의정부 시내의 야경이 펼쳐진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가다가 463봉을 지나면서 잠시 내려서면 일명 깔딱고개로 우측의 수락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 이곳 삼거리에서부터 정상까지의 0.8Km 구간. 특히나 철모바위에서 정상까지의 능선을 제외한 철모바위까지의 0.6Km 구간은 아기자기한 바위길로 재미있는 구간. 중간중간 안전장치(쇠파이프, 쇠사슬, 밧줄등)가 설치되어 있음. 수락산 주능선인 철모바위에 도착한 뒤 좌측 능선길을 따라 0.2Km를 가면 수락산 정상으로 정상 바로 밑에서 좌측의 바위길을 이용하는 것도 재미.

하산은 다시 철모바위를 지나 표지판상의 동막골 방향(당고개역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 간이매점이 있는 암릉 구간등을 통과하다보면 바위길에 잔모래들이 널려 있어 미끄러우므로 주의 요망. 간이매점을 지나 10여분 더 가게되면 우측으로 수락계곡행 하산로가 나오는 삼거리를 만나게 되며 이후 540봉(도솔봉)을 우회하여 가다가 송전탑 부근에서 좌측 하산로로 들어서면 작은 암자인 용굴암행(삼거리에서 약 30분 소요). 용굴암을 지나 처음에는 경사지다가 서서히 완만해지는 하산로를 약 30여분 걷게 되면 폐쇄(?)된 매표소와 운동시설이 있는 석천약수에 도착. 이후 주택가를 따라 아스팔트 길을 15분 걷게 되면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주변에 해장국집, 분식집 등이 있어 새벽에도 이용 가능.

 

8. 추 억 

지난 4월 4일 수락산 야간산행을 했습니다.(미쳤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1-2명만이 참석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수락산역에 가보니 총 참석인원 5명(장환철님, 이규호님, 전준영님, 고미정님, 그리고 나)

처음에는 수락산에 이어 불암산까지의 연계 산행도 생각했었으나, 그냥 첫 전철이 다닐때까지만 내려가자는 생각으로 쉬엄쉬엄 갔습니다. 코스는 작년 11월 갔던 코스대로 수락산역을 출발, 덕성여대 생활관을 지나 벽운산악회 옆 바위로 올라서면서부터 능선으로 붙어 깔딱고개를 지나, 철모바위, 정상, 용굴암, 석천약수를 거쳐 당고개로 하산.

철모바위로 오르는 능선에서 바라본 서울과 의정부의 야경과 반짝이는 별빛들.. 정말 죽이더군요. 지난번 불-수-도 종주산행때에는 안개때문에 별로였는데 그날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르는 도중 너나 할 거없이 보이는 바위길은 모두 오르는 재미. 밤에 오르니 더 재미있더군요. 사람들에 부대끼는 것도 없고, 낮에는 볼 수 없는 야경도 볼 수 있고, 참석자들도 적어 부담도 없고, 다음주엔 친구 결혼식때문에 전국산행에도 못가니 토요일밤 또다시 불암산에나 올라야겠습니다. 이러다 매주 야간산행만 하는건 아닌지..

새벽 4시반 당고개역에 도착하여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두번째 전철을 타고 각자의 생활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