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990년대)/산행기록(1999년)

서대산(충남 금산, 1999.12.04) - 제148회

mouner(마우너) 2012. 8. 9. 12:39

산행보고서<148>

 

1. 산행지 : 서대산 (904m)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군북면

 

2. 산행일 : 1999년 12월 4일(토)~5일(일) / 1박 2일

 

3. 산행자 : 네띠앙 산사랑 정기산행(총 31명)

[서울] 고미정 박윤주 김진섭 김지희 김현정 박정미 박병주 이재훈 장환철

[당진] 최익서 조한식 유현선 윤지연

[대전] 정동섭 양성아 이상민 강효헌 이영미 윤경아

[대구] 박중영 최효동 이성철 박호봉 성상협

[부산] 양성은 박정환

[호남] 심 철 김삼혁 유정준 손애선 김은혜

 

4. 산행로 

논현동(13:10)

→양재역(14:00)

→옥천(18:00)

→서대산입구 민박집(18:30 / 자가용 / 총 200Km / 5:20 / 민박)

민박집(09:25)

→매표소(09:35 / 0:10)→출발(09:50)

→용굴(10:00 / 0:10)

→마당바위(10:15 / 0:15)

→신선바위(10:20 / 0:05)

→안부(11:20 / 0:50)

→헬기장(무덤 / 11:35 / 0:05)

→헬기장(11:40 / 0:05)

→해탈문(효심사 갈림길 / 11:45 / 0:05)

→서대산 정상(904m / 11:55 / 0:10)→하산(12:35)

→개덕사(13:35 / 1:00)

→민박집(13:50 / 0:50)

→주차장(뒤풀이)→출발(15:30)

→연희동(22:30 / 총 250Km / 자가용 / 7:00)

※ 총산행시간 : 4시간

 

5. 산행비 : 총 수 입총 지 출

산 행 비 590,000원민 박 비 155,000원

물품구입 490,753원

입 장 료 27,000원(@1,000원)

계 562.753원

휘 발 유 45,000원

통 행 료 13,600원

물품구입 5,500원 계 64,100원(-20,000원)

 

6. 교통편 ⇒ 논현동(서울세관)을 출발, 양재역을 거쳐 경부고속도로 진입. 옥천IC-4번국도-37번국도 경유 서대산까지 자가용 이용(200Km / 5:20 / 통행료 6,800원)

⇒ 서대산에서 옥천 경유 서울까지 자가용 이용(220Km / 7:00 / 통행룡 6,800원)

※ 옥천-마전간 버스(06:30~20:00 / 1시간 간격)

※ 대전-마전간 일반버스(05:30~21:10 / 20분 간격)

※ 대전-마전간 좌석버스(05:30~21:10 / 20분 간격)

※ 대전-마전간 직행버스(05:30~22:00 / 3~5분 간격)

※ 마전 출발 서대산행 시내버스 운행(06:40 / 07:30 / 09:10 / 10:45 / 12:40 / 14:45 / 15:50 / 16:50 / 17:45 / 18:50 / 20:30)

※ 서대산 출발 마전행 시내버스 운행(07:20[금산] / 08:10[군북] / 09:45[금산] / 11:10[군북] / 13:10[금산] / 15:10[진산] / 16:10[진산] / 17:10[금산] / 18:10[진산] / 19:10[군북] / 20:50[금산])

 

7. 산 행 : 경부고속도로 옥천IC로 나와 우회전하여 4번 국도 대전방면으로 가다가 철길을 건너 37번 국도 금산 방면으로 진입.

장용산자연휴양림입구를 지나 좀더 가면 좌측으로 서대산입구 표지판 출현(옥천에서 약 15Km거리)

매표소가 있는 주차장을 출발, 계단길을 올라 약 10여분 오르면 용굴(=거대한 바위). 이후 경사진 오르막길의 연속으로 마당바위, 신선바위등 출현. 좌측으로 약 100여미터 계속되는 암벽지대로 특별한 장비없이 오를 수 있으며 철탑을 지나 좀더 오르게 되면 능선으로 연결되는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구름다리를 가기 위해서는 우측 길로 하산. 특이한 형태의 바위가 있는 능선에 올라선 후 우측 능선길로 접어들면 헬기장 2곳과 묘 2-3기를 지나게 되며 잠시후 커다란 암벽이 솟아 있는 장녕대바위(장군바위) 출현. 좌측으로 효심사방향 하산로가 있고 장군바위 좌측으로 해탈문을 지나 10여분 가면 서대산 정상.

정상에서 헬기장이 보이는 좌측은 원흥사방향 하산로이나 등산로 폐쇄 표지판이 있고(형식적), 개덕사(성당리)방향으로 하산하기 위해서는 우측으로 진입. 처음 10-20여분 동안은 경사가 급하나 이후에는 경사도 완만하고 산행로도 평이. 개덕사에서 직진하게 되면 성당리(다리앞)로 하산하게 되고, 우측길로 접어들면 민박집으로 바로 하산 가능.

 

8. 추 억 : 점심식사후 참석자들에게 나누어줄 이름표(명찰)를 만들어 가지고 사무실을 출발(1:10).

양재역에서 윤주와 지희를 태우고서 고속도로로 진입. 이제는 행락철이 지났으니 좀 나으려나 했으나 역시나 신탄진까지 지체와 서행. 옥천에서 소주 6개들이 한박스를 비롯하여 먹을 것들을 사가지고 4시부터 혼자와서 방바닥을 긁고(?) 있을 상민형이 기다리는 민박집으로(6:30 도착)...

간단히 저녁을 해먹고 나니 당진․대전팀(10명), 서울2차팀(6명), 호남팀(5명, 10분후면 도착한다더니 1시간이 지나서야 도착) 그리고 대구․부산팀(5명)이 도착하여 고기와 술로 한창 북적북적.

어느 정도 배를 채운 뒤 ‘네띠앙 산사랑의 현안’에 대해서 토론의 시간. 하지만 서로간의 충분한 배경 설명 및 대화가 없었기에... 어쩔수없이 진행자의 일방적인 의견제시 요구에 따라 모두들 돌아가며 한마디씩.

이후 오늘도 어김없이 음주후 가무의 시간이 이어졌고, 가무와 거리가 먼 사람들은 민박집을 나와 밖에서 크리스마스 산행 및 밀레니엄 산행 등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들.

가무의 시간이 끝난 뒤 한쪽에서는 전쟁(Go-Back-Jump 게임 등)이 벌어졌고, 한쪽에서는 전쟁터의 지뢰밭에서 계속해서 터지는 지뢰(일명 블랙홀 : 박○봉님, 김진○님등)를 구경하며 술자리를 계속.

새벽 3시반. 팔목에 퍼런 피멍이 든 패잔병들이 하나둘 잠자리로 들어갔고, 산에만 오면 잠잘 생각을 안하는 ○○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주변을 걷다보니 어느새 새벽이 밝아오고...

옥천 시내에 나가 부족한 국거리와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와 아침을 먹고나서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짐들을 정리한 후 산행 시작(9:30)

용굴약수를 지나 신선바위가 나타나자 그동안의 산행에서 바위에 재미를 붙였는지 윤주가 먼저 바위로 오를 것을 제의했고, 뒤따라 오던 사람들은 여기가 정식 등산로로 알았는지 얼떨결에 하나둘씩 뒤따라 오르기 시작. 비나 눈이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진눈깨비만이 간간이 내리기 시작했고, 일행은 능선을 지나 정상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은후 바로 개덕사 방향으로 하산.

하산후 구기주와 해물파전, 두부김치, 도토리묵등으로 뒷풀이를 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모두 각자의 삶터로 출발(3:30, 뒷풀이 도중 여러 사건이 많이 벌어졌지만 개인 사생활이라 생략)

산높이(904m)에 비해 그리 크지 않은 산세이고, 험한 등산로도 많지 않아 모두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지만 다음 산행에서부터는 박중영님의 글처럼 복장(청바지 사절) 및 장비에 대해서 각자 신경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서울에서 주관한 이번 산행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여러 가지 부족한 점들이 많았지만 큰 사고없이 무사히 산행이 끝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산행에서 더 많은 분들을 더 반갑게 만났으면 합니다.

 

<산행 중 이상민 - 고미정 - 박정환 - 박윤주 - 이영미?님>

 

<산행 출발전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