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990년대)/산행기록(1999년)

도봉산(서울 도봉, 1999.09.26) - 제138회

mouner(마우너) 2012. 7. 30. 23:25

산행보고서<138>

 

1. 산행지 : 도봉산 (자운봉 740m)

서울 도봉구. 경기도 의정부시

 

2. 산행일 : 1999년 9월 26일(일) / 당일산행

 

3. 산행자 : 네띠앙 산사랑 개별산행(총 12명)

강효헌 구○○ 김진섭 나수정 남경희 박윤주 이재훈 이형준 장환철 조민호

최은영 탁현아

 

4. 산행로 

연희동(08:20)

→망월사역(09:30 / 버스 전철 / 1:10)→출발(10:20)

→원도봉 매표소(10:30 / 0:10)

→대원사(11:00 / 0:10 / 자운봉[직진]-2.2Km / 포대능선[우측]-2.6Km)

→심원사(11:20 / 0:10 / 매표소-0.72Km / 자운봉-1.95Km)

→삼거리(12:10 / 0:50 / 도봉매표소[좌측]-2.06Km / 은석암-0.46Km)

→삼거리(12:45 / 0:30 / 제10휴식터[좌측]-440m / 도봉매표소-2.46m / 만장봉-1.26m / 은석암-0.84Km / 도봉매표소-2.62Km)

→다락능선→점심(만월암 삼거리부근)

→716봉(14:30 / 0:50)

→자운봉(15:40 / 1:00)

→석굴암벽 훈련장(제7휴식처 / 구조대 / 16:20 / 0:30)

→삼거리(16:35 / 0:10 / 도봉매표소-2.08m / 구조대-0.3Km / 만장봉-1Km / 만월암[좌측]-0.58Km / 만장봉[좌측]-1.52Km)

→도봉산장(16:45 / 0:10)

→금강암입구(17:00 / 0:10 / 천진사[우측]-0.58Km / 우이암[우측]-1.9Km / 도봉매표소-1.1Km)

→만장사(17:10 / 0:10)

→도봉산 전철역→종로역(뒤풀이)

→연희동

※ 총산행시간 : 6시간 40분

 

5. 산행비 : 산 행 비 15,000원

물품구입 7,300원

총 22,300원

 

6. 교통편 ※ 만장사입구 19번 시내버스 종점

 

7. 산 행 : 망월사역을 출발.

원도봉매표소에서 좌측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가면 주차장이 있는 대원사입구(좌측은 북한산 서부관리사무소, 우측은 포대능선행) 자운봉을 가리키는 표지판을 따라 골짜기로 들어서면 잠시후 스님의 독경 소리가 들려오는 심원사. 꾸준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다락능선으로 1시간 10분여(휴식시간 포함)를 가게 되면 은석암(좌측, 0.46Km)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게 되는 삼거리. 이후 우측으로 망월사를 바라보며 능선을 타게 되면 좌측으로 만장봉-선인봉-자운봉으로 이어지는 암봉들이 보이면서 완만했던 능선길은 끝나고 암릉지대 출현. 정상적인 등산로인 우측길은 안전시설이 되어 있어 무난하나, 비정상코스인 좌측길은 조금 위험. 포대능선인 716봉까지는 약 20여분 소요. 716봉 이후 정상인 자운봉까지는 암릉구간이 많고 외길이어서 주말인 경우 많은 시간 소요. 시간 관계상 우이암으로의 종주를 포기하고 좌측 도봉유원지 방향으로 하산. 자운봉에서 석굴암벽훈련장인 구조대까지는 급경사의 너덜지대 비슷한 구간(약 30분 소요)

 

8. 추 억 : 회원님들 모두 추석 연휴 잘보내셨는지요.

이번 도봉산에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하셨는데 참가하셨던 분들이 모두들 너무 바쁘신건지 아니면 산행이 별로여서 그런가 후기가 별로 없는거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지난 청계산 뒤풀이 자리에서 연휴기간동안 서울에 있는 사람들끼리 가벼운 산행을 하자는 의견에 따라 강화의 마니산, 춘천의 검봉등을 갈까하다가 가까운 도봉산으로 결정.

5-6명 정도로 예상을 하고 약속장소인 망월사역으로 갔으나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12명이나. 모두들 지난 북한산, 관악산, 삼악산, 청계산 산행등에서 한번 이상은 참석을 했던 분들이라 쉽게 어울리는 분위기.

매표소-대원사를 지나 다락능선으로 올라서자 곳곳에 좀 만만해 보이는 바위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동안의 밋밋한 산행과는 다른 산행을 하고자 바위로 올라섰으나 어느새 일행은 저멀리 우회로로 피해버렸고, 나와 ○○이 그리고 진섭형정도만이 바위를 오르고 있었다. 이런 배신감.

하지만 716봉을 지나 포대능선에 올라선 이후에는 우회로가 없어 어쩔수 없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모두들 불평없이 난코스를 열심히 올라 아무 사고 없이 산행을 마칠 수 있어 고마울뿐.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우이암으로의 하산계획을 변경하여 만장사 도봉유원지방향으로 하산하는 바람에 우이암과 오봉부근의 경치는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청계산때와는 달리 오랜만에 날씨가 너무 좋아 주위의 수락산과 불암산 전경도 볼 수 있었고, 직접 오르지는 못했지만 만장봉, 선인봉, 자운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암봉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오랜만에 괜찮은 산행이 되었던것 같다. 거기다가 산행에서 못다한 많은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던 뒤풀이가 있어서 더 좋은 산행[네띠앙 산사랑 산행후기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