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990년대)/산행기록(1998년)

황악산(경북 김천, 1998.10.10) - 제119회

mouner(마우너) 2012. 7. 20. 00:53

산행보고서<119>

 

1. 산행지 : 황악산 (비로봉 1111m)

우두령~바람재~황악산~운수봉~여시골산~궤방령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2. 산행일 : 1998년 10월 10일(토)~11일(일) / 무박 2일

 

3. 산행자 : 제48차 12기주최 세무대학동문산악회 정기산행(총 20명/회원 12명/재학생 4명/비회원및가족 4명)

○인기 영익 기섭(조퇴) 종문(가족 3) 현일 오동기 김구열 김선철

양철민 이재훈 김인아 이혜숙 정월선 김희정 김용민 김만재 정진원

비회원 - 남혜경

 

4. 산행로 

대전집(17:30)

→정부3청사정류장(18:00)→출발(18:45)

→강남T(21:00 / 버스 / 2:15)

→양재역(21:20 / 전철 / 0:20)→출발(22:40)

→황간IC(01:10)

→우두령(02:00 / 버스 / 3:20 / 취침)

우두령출발(06:00)

→무덤(870m봉 / 06:20 / 0:20)

→985m봉(07:00 / 0:40)

→1030m봉(07:30 / 0:30)

→중계소(헬기장 / 07:40 / 0:10)

→바람재(헬기장 / 08:00 / 0:20 / 아침)→출발(08:55)

→안부(09:15 / 0:20)

→삼거리(09:40 / 0:25)

→황악산(비로봉 1111m / 09:45 / 0:05)→길잃음

→헬기장(10:30)

→삼거리(안부 / 11:15 / 0:45)

→운수봉(11:25 / 0:10)

→여시골산(추정 / 12:10 / 0:40)

→궤방령(두레박식품 / 12:40 / 0:30 / 간식)

→직지사입구(14:20 / 버스 / 0:10 / 뒤풀이)→해산(15:20)

→김천역(15:50 / 버스 / 0:30)→출발(17:50)

→부산역(20:00 / 기차 / 2:10)

→부산세관 기숙사(22:40 / 버스 / 0:40)

※ 총산행시간 : 6시간 40분

※ 총산행거리 : 약 15Km 이상

 

5. 산행비 : 물품구입 13,650원

교 통 비 14,800원

산 행 비 50,000원

총 78,450원

 

6. 교통편 ⇒ 대전 정부3청사정류장에서 서울 강남T행 고속버스 이용(18:45 / 2:10 / 일반 6,000원)

⇒ 양재역에서 우두령까지 전세버스 이용(3:20)

⇒ 직지사입구에서 김천역까지 시내버스 이용(0:30 / 600원)

⇒ 김천역에서 부산역까지 경부선 무궁화호 기차 이용(17:38 / 2:10 / 할증 좌석 7,200원)

⇒ 부산역에서 대전역까지 경부선 새마을호 기차 이용(20:00 / 2:40 / 좌석 14,400원)

 

7. 산 행 : 산행 출발지점인 우두령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황간IC에서 나오자마자 우회전하여 579번 지방도로로 진입.

상촌면 소재지를 지나 용화(직진), 지례로 갈라지는 삼거리(30분 소요)에서 지례방향으로 좌회전. 다시 20여분을 가게 되면 우두령 부근으로 우두령을 알리는 별도의 표지판도 없고 단지 ‘매일유업 김천농장’의 간판으로 추정할 뿐이다. 농장 진입로에 버스 1대 주차 가능. 주위 편의 시설 전무.

산행은 농장 입구에서 상촌면 방면으로 20여미터 되돌아 가다보면 많은 표지리본이 부착된 곳이 있어 그곳에서 시작하면 된다. 산행 시작지점에서부터 무덤(870봉 추정, 20분 소요)까지는 급경사의 오르막 길로 주위의 벌목 작업으로 인하여 등산로를 찾는데 약간의 주의 필요.

무덤을 지나면서부터는 목초지대와 숲을 통과하게 되며 완만한 오르막 능선길로 약 40여분 가게 되면 삼각점(985봉 추정)을 만나게 된다. 잠시 좌측의 내리막길로 들어서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약 30여분 가게 되면 1030봉(별다른 표시 없고 모산악회에서 1030m라고 쓴 각목만이 주위에 쓰러져 있어 추정). 1030봉에서 5분여 내려가면 중계소와 임도가 나온다. 좌측의 임도를 따라 10여분 내려가게 되면 커다란 헬기장이 있는 바람재(목초지대)에 닿게 된다. 바람재를 기준으로 좌측은 영동의 상촌면, 우측은 김천의 대항면으로 우측으로 10여분 내려가면 목장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

바람재에서부터 약 20여분간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게 되면 안부에 도착(형제봉 1020m 또는 신선봉쪽 갈림길 추정). 이번 구간중 가장 난코스. 안부에서 숨을 돌린 후 다시 30여분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황악산 정상인 비로봉(1111m)

정상에서 내려서면 넓은 헬기장이 나오고 이곳의 갈림길에서 우측의 하산로를 따라 진입해야 하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좌측의 좋은 길로 들어서게 된다. 좌측길은 곧 등산로가 희미해지고 아무런 표지 리본도 발견할 수 없다. 영축사 또는 저수지로 가는 길인 듯 하다. 헬기장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입하게 되면 계속해서 내리막길. 내리막길의 경사도 심하고 우측으로 암자도 보이기에 직지사행 하산로로 착각하기 쉬우나 헬기장에서 30여분 내려가면 백운봉(작은 공터, 770m), 여기서 좌측 등산로를 따라 다시 15분 가량 가게 되면 넓은 공터인 삼거리 안부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우측 내리막길은 직지사로 하산하는 길이고 백두대간 능선은 그대로 직진.

15분 가량 다시 오르막길을 꾸준히 오르게 되면 운수봉(표지판 없음, 추정). 운수봉을 조금 지나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30여분 가량 가게 되면 여시골산(추정). 이후 내리막길이 시작되며 갑자기 좌측의 저수지 방향으로 등산로 방향이 바뀌면서 급경사 내리막길 시작. 약 20여분 내려가면 숲을 벗어나 목장을 만나게 된다. 목장의 울타리 때문에 백두대간 능선을 타기 불편하여 마을로 하산. 도로에서 다시 능선을 타기 위해서는 두레박식품 표지판(채석장)을 지나 도경계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는 곳까지 가야 한다. 궤방령을 알리는 표지판이 없으므로 찾는데 주의.

 

8. 추 억 : 12기의 첫 주최 동문산행.

하지만 추석연휴 다음 주라는 점과 총동문회 체육대회 때문에 앞당긴 일정 때문에 참석률 저조. 1, 2, 3기 이후 4기부터 10기까지 단 한명도 참석치 않아 극단적인 참석의 양극화 현상[천영익 선배의 현 산악회 해체후 1, 2, 3기와 10기 이후 기수들을 주측으로 한 새로운 모임의 창설안과 참석률 저조에 따른 백두대간 종주산행과 일반산행을 별도로 운영하자는 주장].

저조한 참석률과 출발시의 실수(인원 파악 소홀)로 인하여 기분이 상해 잠자는 후배들을 깨워 도착할 때까지 소주잔 교환.

황간IC에서 먼저 와 있던 동기형, 선철, 철민이와 합류. 우두령에서 약 4시간동안 불편한 자세로 눈을 붙이고 산행 출발. 870봉까지는 벌목작업등으로 인하여 등산로를 찾느라 좀 고생했지만 그런대로 양호했으나 바람재 못미처 중계소부근의 임도에서와 비로봉 정상의 헬기장에서 좌측길로 잘못 들어서는등 등산로를 잘못 찾아 많은 체력과 시간 허비.

궤방령에 도착 도로를 만나게 되자 후배들이 중도 포기를 선언하며 추풍령까지의 산행 계획에 대해 불만 표시. 천영익선배님등 남자회원들은 계획대로 추풍령까지의 산행을 주장. 그동안 무리한 산행에 따른 부작용과 남은 산행시간과 체력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 산행 중단을 결정.

오랜만에 직지사 입구로 이동하여 점심식사 겸 뒤풀이를 한 뒤 본팀은 서울로 출발하고 나는 예비군 훈련관계로 본팀과 헤어져 김천을 거쳐 부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