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검단산(해발 657미터)은 하남시 동부에 위치한 산으로 정상에서보면 東으로는 두물머리로 합류하는 북한강과 남한강 및 팔당호, 西로는 하남시내를 비롯한 춘궁동 유적지와 이성산성, 南 으로는 남한산성과 객산, 北으로는 예봉산과 두미강(팔당대교 부근의 옛 지명)이 시원스레 조망되며 하남지역은 물론 멀리 북한산과 서울시가지 모습까지도 볼 수 있다. 하남시 일대가 삼국시대 백제 발상지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검단산에는 백제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으며 학자들은 이곳 검단산이 하남위례성의 숭산(崇山), 진산(鎭山)이라는 데는 크게 이견이 없다. 검단산의 유래에 대해서는 백제시대의 승려였던 검단선사가 은거했었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으나 확인할 수 없고 최근에는 백제 사학자나 향토 사학자들이 의해 백제 때 왕이 천신(天神)에게 제사 지내던 제단으로 추정되는 장방형 석축 제단이 발견되었으며, 검단산의 “검”은 ‘신성하다, 크다’라는 의미가 있고 “단”은 ‘제단’을 의미하고 있어 “신성한 제단이 있는 큰산”이라는 뜻으로 백제 한성시대(기원전 18년~서기475년)왕이 이곳에 올라 하늘에 제사 지내던 신성한 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동명묘(東明廟)유적은 정상 헬기장 건설로 사라짐) 한편, 조선후기 실학의 거두였던 정약용은 “삼국사기” 백제 건국신화에 나타나는 동쪽 높은 산을 검단산이라 하였고, 동쪽의 한수(漢水)는 두미강이라고 주장한 바 있으며, 두미강은 지금의 검단산 아래 팔당대고 부근 한강인데 도미부인의 전설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종 이방원이 내시별감을 보내어 검단산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고, 또한 상왕과 함께 검단산에서 사냥을 즐겼다는 기록이 있으며, 가뭄이 들 때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산이기도 하다. 산은 백제 고도(古都)의 진산(鎭山)인 것이다. |
- 촬영일자 : 2008.03.15
- 촬영장소 : 검단산 입구
[산악사고 안내표지판(현위치 : 보조헬기장 1-3)] 수도권의 명산 검단산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어우러져 검단산과 예봉산을 사이에 두고 굽이쳐 흐르는 한강을 이웃하고 백제의 얼이 살아 숨쉬는 청정의 역사도시 “하남”. 웅장한 남한산성과 마주한 이곳 검단산(해발 657m)은 백제시대에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은거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東國與地承覽”에서는 “진산(鎭山)”이라고 불리워질 만큼 산세가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운길산(雲吉山)과 예봉산(禮峰山)이 이웃해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산입니다. 하남소방서장 |
- 촬영일자 : 2008.03.15
- 촬영장소 : 검단산 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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