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나한(五百羅漢)의 전설(傳說) 이곳은 해발 1,280m에서부터 1,600m에 위치한 濟州十經중 하나인 靈室奇巖으로 그중 五百羅漢은 奇巖의 수가 五百이 된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羅漢이란 불교용어로써 生死를 이미 超越하여 배울만한 法道가 없는 자를 일컬음으로 일명 五百將軍이라 부르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羅漢의 수가 499개라고 전해지는데 그 속에는 다음과 같은 슬픈 悲話가 있으니... 아득한 옛날 이곳에 五百兄弟와 그 어머니가 살고 있었는데, 가난하고 식구는 많은데다 凶年까지 겹치니 끼니를 이어가기가 힘들게 되었다 어느날 어머니는 아들들에게 “어디가서 양식을 구해 와야 죽이라도 끓여 먹고 살 것이 아니냐”고 타이르자 모두 양식을 구하러 나갔다. 어머니는 아들들이 양식을 구하러 간 사이에 돌아와서 먹을 죽을 큰 가마솥에다 불을 때고 솥전위를 돌아다니며 죽을 젓다가 그만 발을 잘못 디디어 어머니는 가마솥에 빠져 죽고 말았다. 어머니가 죽은 사실도 모른 체 마실에서 돌아온 형제들은 시장끼를 느끼던 참에 끓은 죽을 아주 맛있게 떠 먹었는데, 맨 마지막에 돌아온 막내 동생이 죽을 뜨려고 솥을 젓던 중 이상한 뼈를 발견했다. 다시 잘 저으며 살펴보니 사람의 뼈가 틀림이 없었다. 동생은 어머니가 빠져 죽었음을 뒤늦게 알고는 “어머니의 고기를 먹은 불효의 형들과는 같이 있을 수가 없다” 동생은 이렇게 痛哭하며, 멀리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앞바다 차귀섬으로 달려가 한없이 울다가 그 자리에서 바위가 되었으며 뒤늦게 어머님이 돌아가심을 알아차린 형들도 한없이 痛哭하다 이곳에서 바위가 되어 버렸다는 슬픈 傳說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 이곳은 계절따라 조화롭게 바뀌는 수려한 풍경과 神靈님들의 靈驗이 서려 있어, 예로부터 선조들이 즐겨 찾았으며, 지금도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라산의 대표적인 名所이다. |
ㅇ 촬영일자 : 2004. 05. 22
ㅇ 촬영장소 : 한라산 영실 입구
숯가마터 본 숯가마터는 한라산 관음사 등산로 2.5Km 지점(780고지)에 위치해 있으며, 1940년경에 만들어져 한라산에 산재되어 있는 참나무류(갈참나무, 굴참나무, 물참나무, 줄참나무)를 이용하여 참숯을 구어냈던 장소로서 제주도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현장 학습장소입니다. [특징] 천정은 찰흙으로 바르고 벽은 20~30cm의 돌을 사용하여 돔 형태로 만든 독특한 형태의 가마터입니다. [작업] 가마안에 목재를 쌓고, 불을 땐 후 70℃에서 건조 → 통풍구를 닫고 300~400℃에서 탄화, 최종 통풍후 900~1,000℃에서 탄화 → 가마밖에서 냉각 [숯의 성질] 숯은 원료 및 열분해 조건에 따라 현저하게 달라지므로 급격한 온도상승에 의한 가열과 정련온도에서 좋은 숯이 만들어집니다. 숯이 수량은 원료의 15~20%이고, 발열량은 1g당 7,000cal입니다. [숯의 용도] 현재에서 가정용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으나, 공업용으로는 제철 등의 야금, 이황화탄소 제조, 탈색․탈취용의 활성탄, 흑색화약의 원료와 재료로서 공업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
ㅇ 촬영일자 : 2004. 05. 05
ㅇ 촬영장소 : 한라산 숯가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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