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충북 괴산, 1998.03.18) - 제108회

산행보고서<108>

 

1. 산행지 : 조령산 ( 1017m / 1026m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2. 산행일 : 1998년 3월 15일(일) / 당일산행

 

3. 산행자 : 제43차 7기 주최 정기산행(회원 20명, 총 27명)

○인기 ○영익 ○동길 ○정우 ○종칠 ○승인 ○은규 ○성일 ○도원 이현종

김정현 김구열 이재훈 김재립 이동현 정재덕 김영정 김인아 김진국 김미숙

 

4. 산행로 

연희동(06:30)

→양재역(07:30 / 버스 전철 / 1:00)→출발(08:20)

→이화령(10:50 / 버스 / 2:30)→출발(11:30)

→헬리포트(12:00 / 0:30)

→조령샘(12:20 / 0:30 / 점심)

→조령산(13:15 / 0:15)

→위험지대(13:40 / 0:25)

→사거리(14:00 / 0:20 / 새재주막-2Km / 제3관문-4Km / 신풍-2.9Km)

→삼각점(16:50 / 1:50)

→제3관문(17:20 / 0:30)

→소조령 주차장(17:45 / 0:25 / 뒤풀이)→출발(18:20)

→양재역(21:50 / 버스 / 3:30)

→연희동(23:00 / 전철 버스 / 1:10)

※ 총산행시간 : 6시간 15분

 

5. 산행비 : 산 행 비 - 20,000원

교 통 비 - 1,700원

물품구입 - 7,000원

총 - 28,700원

 

6. 교통편 ⇒ 양재역에서 이화령까지 전세버스 이용(2:30 소요)

⇒ 소조령에서 양재역까지 전세버스 이용(3:30 소요)

 

7. 산 행 : 수안보와 문경을 연결하는 이화령고개에서 산행 시작.

이화령휴게소 건너편 경상북도 문경시를 알리는 표지석과 안내 간판이 있는 입구에서 산불감시초소(무인)를 지나가는 길은 등산로가 잘 나 있고 완만해 수월하다. 산불감시초소 좌측의 능선(백두대간)으로 올라서 가는 길은 약 30여분 계속되는 경사진 오르막 길로 초반부터 힘을 빼게 한다. 이곳 주위에는 헬리포트가 여럿 있다. 약 30여분 오르다가 우측의 완만한 길로 들어서면 조령샘에 닿게 된다. 수량은 풍부한 편. 다시 20여분 경사진 길을 오르면 조령산 정상(1017m 또는 1026m)

조령산에서 제3관문까지가 이 구간의 하이라이트로 급경사길이 5～6곳, 암릉길도 2곳정도 만나게 된다. 눈이나 비가 올 경우 상당한 주의 요망. 주흘산 방면 암봉인 부봉이 정면으로 바라 보이는 곳을 조금 지나면 삼각점을 만나게 되고 곳이어 나오는 깃대봉(치마바위봉) 앞에서 우측 하산로를 이용하면 제3관문에 닿게 된다. 제3관문에서 소조령(이대 수련관)까지는 자동차 운행 가능한 비포장도로로 이 일대는 조령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눈썰매장, 통나무집 등이 마련되어 있다.

 

8. 추 억 : 이화령에 도착.

부산, 대구팀과 합류해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예고도 없이 문경시에서 나와 통제를 하는 바람에 궁리 끝에 통제소 반대편(수안보 방향)에서 능선으로 올라 산행. 하지만 얼마안가 건너편 군부대 막사에서 “군사지역입니다. 내려오십시요”라는 고함소리에 고민고민 끝에 다시 통제소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등산로로 합류. 힘들게 힘들게 본격적인 백두대간 종주산행 시작

날씨는 봄 기운이 완연했지만 거센 바람과 며칠전 내린 눈(비) 때문에 조령산 정상 이후의 난코스는 더욱더 험난. 며칠전 준비한 로프 덕분에 암릉구간과 급경사지역에서는 많은 도움. 3관문까지 전 산행자가 큰 사고(현종형의 머리부상 제외)없이 무사히 계획된 시간 안에 완주하게 되어 다행이었지만 모두들 코스의 험난함 때문에 한마디씩.

산행후 시간 관계상 간단하게(?) 동동주와 도토리묵, 두부김치 등으로 뒤풀이를 하였으나 왠지 허전한 마음에 오랜만에 이인기선배 등과 버스 안에서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