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990년대)/산행기록(1996년)

치악산(강원 원주, 1996.04.06) - 제62회

mouner(마우너) 2012. 6. 29. 22:25

산행보고서<62>

 

1. 산행지 : 치악산 ( 비로봉 1,288m )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2. 산행일 : 1996년 4월 6일(토요일) ~ 7일(일요일) / 1박 2일

 

3. 산행자 : 대학산악회 16기 훈련산행(총 15명)

○기섭 이재훈 최만석

문준영 이혜숙 임인수 허인영

고당훈 변문건 오주영 윤승필 정월선 정장현 차순백 최은희

 

4. 산행로 

부대(10:00)

→대구 동부T(10:10)

→대구 북부T(11:05 / 버스 / 0:55)

→원주T(15:00 / 버스 / 3:50)

→구룡사 매표소(15:45 / 버스 / 0:35)

→구룡사(15:55 / 0:10 / 매표소-0.9Km)

→약초원(16:00 / 0:05)

→야영장(16:05 / 0:05 / 야영)

야영장(통제소 / 08:20)

→은선암(08:25 / 0:05)

→세렴폭포(산불감시초소 / 08:40 / 0:15)

→사다리병창(700m고지 / 09:30 / 0:50 / 급경사)

→900m고지(10:00 / 0:30 / 난코스)

→비로봉(11:30 / 1:30 / 세렴폭포-2.7Km / 급경사 / 점심 / 12:50 출발)

→약수터 삼거리(13:00 / 0:10)

→800m고지(13:30 / 0:30)

→세렴폭포(14:20 / 0:50 / 비로봉-2.6Km)

→은선암(14:40 / 0:10)

→야영장(14:45 / 0:05 / 휴식)

→구룡사(15:30 / 0:10)

→매표소(15:45 / 0:15)

→원주T(16:30 / 버스 / 0:30)

→수원T(19:15 / 버스 / 2:25)

→파장동(저녁)→서울

※ 총산행시간 : 6시간 25분

 

5. 교통편 ⇒ 대구 동부T에서 대구 북부T행 시내버스 이용(0:55 / 360원)

⇒ 대구 북부T에서 원주T행 고속버스 이용(3:50 / 10,100원)

⇒ 원주T 앞에서 구룡사행 41번 시내버스 이용(0:35 / 450원)

※ 구룡사 입구에서 서울 상봉T행 직행버스 1일 8회 정도 운행

※ 원주역에서 원주T 경유 구룡사행 시내버스 운행(0:20 간격 / 0:40 소요)

⇒ 원주T에서 수원T행 직행버스 이용(2:25 소요 / 3,800원)

 

6. 산 행 : 매표소에서 구룡사를 지나 야영장까지는 평지길의 산책로.

야영장에서 은선암을 지나 세렴폭포 입구 산불감시초소까지도 완만한 길이다가 철교를 지나면서 왼쪽 사다리병창코스로 오르면 처음부터 급경사의 계단길 시작. 급경사길의 경사도가 점차 완만해지면서 쇠사다리와 쇠파이프가 곳곳에 설치된 약간의 위험지대 통과. 900고지 이후 비로봉 정상까지 다시 급경사에 눈까지 쌓인 길의 출현으로 한동안 고생.

하산은 사다리병창 우측 계곡길로. 공중전화가 설치되어 있는 약수터 삼거리에서 오른쪽 내리막길은 급경사길에 눈까지 쌓여있어 상당한 주의 요망. 그래고 밧줄과 쇠사슬이 연결되어 있어 많은 도움. 이후 800고지를 지나면서부터는 눈은 많이 쌓여 있으나 경사는 그리 심하지 않기에 수월.

 

7. 추 억 : 군대에서의 두번째 휴가를 나오면서 바로 치악산행.

정말 오랜만에 16기들의 군기타임과 저녁식사 준비, 그리고 저녁식사후 술자리를 통해 예전 기억들이 아련히 떠올랐고 또 예전과는 어딘지 모르게 달라진 후배들의 모습에 세삼 놀라기도.

경재선배 등 선배들의 결혼식이 많아 기섭 선배만이 대표로 오셔서 후배들에게 내가 괜히 미안한 느낌.

텐트의 부족으로 인해 한쪽 구퉁이에 눕지도 못하고 쪼그리고 앉아 혜숙, 인영이와 밤을 지새우며 만석이가 사온 국산 양주에 생라면을 안주로 추위를 쫓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기억들.

기섭 선배님이 일이 있어 아침 일찍 가시는 바람에 내가 최고 기수가 되어 부담은 되었지만 매년 같은 시기에 여섯 번이나 오른 경험 덕분에 후배들과 무사히 산행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