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990년대)/산행기록(1992년)

소백산(경북 영풍, 1992.05.15) - 제4회

mouner(마우너) 2012. 4. 19. 01:11

산 행 보 고 서 <4>

 

 

1. 산행지 : 소백산 ( 비로봉 1439.5m )

경상북도 영풍군 순흥면, 풍기읍.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대강면

 

2. 산행일 : 1992년 5월 15일(금요일) ~ 17일(일요일) / 2박 3일

 

3. 산행자 : 세무대학산악회 개별산행(총 3명)

김정현

김선철 이재훈

 

4. 산행로 

학교(18:10)→수원역(18:50 / 버스 / 0:40)→풍기역(23:20 / 기차 / 4:30)→희방사 입구(2:00 / 도보 / 2:30 / 야영)

희방사 입구(06:00)

→희방폭포(06:30 / 0:30)

→희방사(06:40 / 0:10)

→안부(07:30 / 0:50)

→천문관측소(08:30 / 1:00)

→제1연화봉(09:10 / 0:40)

→비로봉(10:50 / 1:20 / 간식)

→비로사(13:10 / 1:40 / 점심)

→삼거리(17:10 / 1:00)

→풍기역(17:35 / 택시 / 0:20)

→부석사(18:20 / 버스 / 0:40)

→영주역(21:30 / 버스 / 1:00)

→청량리역(05:00 / 기차 / 6:00)→서울집(06:30)

※ 총산행시간 : 7시간 10분

 

5. 교통편

⇒ 수원역에서 풍기역행 통일호 기차 이용(18:50 / 4:30 / 좌석·할인 / 3,000원)

⇒ 풍기역에서 희방사 입구까지 도보(약 2:30 소요)

※ 풍기역에서 희방사행 시내버스 운행

⇒ 삼거리에서 풍기역행 택시 이용(0:20 / 30,00원)

⇒ 풍기역에서 부석사행 직행버스 이용(0:40 / 810원)

⇒ 부석사에서 영주역행 시내버스 이용(약 1:00 / 1,200원)

⇒ 영주역에서 청량리역행 영동선 통일호 기차 이용(23:00 / 6:00 / 좌석 할인 / 3,300원)

 

6. 산행비 : @ 13,000원

 

7. 산 행 

많은 민박집과 가게들이 있는 죽령검문소를 지나 매표소를 통과하면서부터 산행은 시작.

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초라하지만 산뜻한 분위기의 희방사와 희방폭포를 지나게 되면 안부까지는 경사진 계단길이 계속된다. 일단 안부에 오르게 되면 이후부터는 1383봉(천문대 관측소), 제1연화봉(1394m), 비로봉(1439m)이 연결되는 능선이 이어진다. 1383봉에서는 천문대 관측소, 제2연화봉, 죽령으로 갈라질 수 있고 비로봉에서는 국망봉 방향(~신선봉~구인사 : 1차휴식년제 구간)으로 계속 산행할 수 있다. 갑작스런 비로 인해 비로봉에서 비로사 방향으로 하산. 비로사부터 삼가동까지는 비포장도로. 매표소를 지나게 되면 야영할 만한 장소가 많이 있고 희방사에서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

 

8. 추 억 

그동안의 단체 산행과는 달리 3명이서 오붓하게 그러나 고생도 많이 하고 구경도 많이 할 수 있었던 산행이다.

한밤중에 풍기역에 도착. 희방사까지 가는 버스는 다음날 아침에야 있다하기에 도로를 따라 무작정 걸었다. Hitch Hiking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개구리 우는 소리, 풀벌레 우는 소리, 동네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 상가집에서 나는 곡소리를 벗삼아(?) 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바라보며 걷고 또 걸었다. 구름으로 뒤덮힌 능선의 아름다움. 실망감을 안겨준 천문대 관측소, 얼어버린 연화봉의 진달래꽃

비로봉 정상에서 갑작스런 비에 덜덜 떨며 라면을 끓여 먹던 일. 비로 인해 국망봉으로의 산행을 중단하고 하산, 영주 부석사에서 신비의 선비화, 거대한 부석, 유명한 무량수전 등을 구경. 영주역에서 밤기차를 타기전 셋이 소주 한병을 나눠 마시고 완전히 뻗어버린 기억들


<산행 지도> 


<소백산 정상의 비로봉에서>


<소백산 희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