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990년대)/산행기록(1996년)

지리산(전북 남원, 1996.10.26) - 제66회

mouner(마우너) 2012. 7. 1. 01:51

산행보고서<66>

 

1. 산행지 : 지리산 ( 천왕봉 1915m )

전라남도 구례군, 남원군. 경상북도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2. 산행일 : 1996년 10월 26일(토요일) ~ 27일(일요일) / 1박 2일

 

3. 산행자 : 개별산행(총 1명)

이재훈

 

4. 산행로 

기숙사(05:40)

→부산 서부T(06:20 / 버스 / 0:30)

→진주 경유(08:00)

→중산리(09:20 / 버스 / 2:45)

→매표소(09:55 / 0:25)

→야영장(10:00 / 0:05)

→칼바위(10:20 / 중산리-2Km / 0:20)

→철제다리(10:45 / 0:25)→철제계단(11:00 / 0:10)

→홈바위(1,100m / 11:15 / 0:15 / 중산리-5.5Km)

→유암폭포(1,240m / 11:30 / 0:15 / 0.5Km / 너덜지대 / 점심)

→폭포(12:20 / 0:15 / 1.5Km)

→장터목산장(13:10 / 0:50 / 1.5Km / 급경사)

→연하봉(1667m / 13:35 / 0:15 / 1.5Km)

→촛대봉(1730m / 14:35 / 1:00 / 3.5Km)

→세석산장(14:45 / 0:10 / 1Km)

→칠선봉(1,576m / 15:55 / 1:10 / 3Km)

→선비샘(16:30 / 0:30 / 3Km)

→신벽소령(17:00 / 0:30 / 3Km)

→벽소령(17:15 / 0:15 / 1Km 평지길)

→형제봉(17:50 / 0:35 / 오르막길)

→연하천산장(16:40 / 0:50 / 완만 / 야영)

연하천산장(06:00 기상 / 08:10 출발)

→명선봉(08:20 / 0:10 / 오르막길)

→총각샘(08:30 / 0:10 / 급경사 내리막길)

→토끼봉(09:10 / 0:40 / 오르막길 / 연하천-6Km)

→뱀사골(09:25 / 0:15 / 2Km)

→삼도봉(10:00 / 0:30 / 2Km / 급경사 오르막)

→무덤(10:10 / 0:05)

→노루목(10:20 / 0:10)

→임걸령(10:45 / 0:25 / 2Km)

→임걸령 삼거리(11:00 / 0:05)

→돼지평전(1420m / 11:10 / 0:10)

→헬기장(11:25 / 0:05)

→헬기장(11:30 / 0:05)

→노고단(12:00 / 0:30 / 능선)

→야영장(12:05 / 0:05 / 점심)

→등산로(13:50 / 0:35)

→계곡(14:10 / 0:20)

→등산로(15:40 / 1:30)

→밤재(문수리 / 16:00 / 0:20)

→구례공용T(17:10 / 1:10 / 도보, HITCH HIKING)

→부산 서부T(24:40 / 버스 / 07:00)

→기숙사(01:10 / 택시 / 0:30)

※ 총산행시간 : 7시간 10분 + 7시간 50분 = 15시간

 

5. 교통편 ⇒ 부산 서부T에서 진주 경유 중산리행 직행버스 이용(06:35 / 2:45 / 6,300원)

※ 부산 서부T에서 중산리행 1일 12회 운행(06:35 07:35 09:13 10:20 10:47 11:42 12:05 13:17 14:34 15:57 17:28 18:48)

※ 부산 서부T에서 대원사행 1일 14회 운행(06:43 07:25 08:17 08:42 09:55 11:16 12:26 13:00 13:55 14:51 16:03 16:50 17:56 18:15)

※ 부산 서부T에서 백무동행 1일 3회 운행(08:50 11:47 15:14)

※ 부산 서부T에서 구례 / 화엄사행 직행버스 운행(06:30 / 07:00~17:50)

⇒ 구례T에서 부산 서부T행 직행버스 이용(화개, 하동, 곤양 경유 / 17:40 / 7:00 / 7,800원)

※ 구례T에서 부산 서부T행 직행버스 운행(07:00~17:40 / 18:10 / 18:40 / 약 0:30 간격)

※ 구례T에서 연곡사 / 피아골행 완행버스 운행(06:40~19:40 / 매시 40분)

※ 구례T에서 화엄사행 완행버스 운행(05:30~20:40 / 약 0:20 간격 / 450원)

※ 구례T에서 쌍계사 / 신흥행 완행버스 운행(06:10~18:00 / 약 1:00 간격 / 1,000원)

※ 구례T에서 서울행 직행버스 1일 3회 운행( ~16:10 / 12,800원)

⇒ 부산 서부T에서 남천동까지 택시 이용(0:20 / 심야 할증 / 9,000원)

 

6. 산 행 : 중산리 주차장에서 상가들 사이를 지나 순두류 자연학습원으로의 경사진 도로를 따라 가다가 매표소를 지나 새로이 조성된 야영장에서 도로를 벗어나 등산로로 진입

야영장을 출발, 완만한 등산로를 오르다가 칼바위를 만나게 되고 다시 얼마후 만나게 되는 갈림길에서 좌측 법천계곡으로 들어서게 되면 철제다리와 계단을 만나게 된다.

계곡을 따라 평이한 길을 걷다가 갑자기 앞이 확트이면서 너덜지대 출현. 중간중간 솟아있는 깃발을 따라가면 유암폭포 등장. 이후 또하나의 폭포를 지나면서부터 장터목산장까지는 1.5Km의 급경사길. 장터목산장에서 연하천산장을 지나 노고단까지의 능선은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평지길의 반복.

노고단에서 피아골로 바로 가기 위해 KBS 송신소 밑으로 해서 여러 개의 골짜기를 가로질러 갔지만 마지막 질등(왕시리봉)으로의 줄기를 넘지 않고 내려가는 바람에 문수리로 하산.

 

7. 추 억 : 전역후 거창하게 세운 태백산맥 종주 계획이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인하여 무산되어 복직후 찾은 지리산.

오랜만에 야영장비까지 모두 갖춘 중무장을 하고 그것도 혼자서 산행을 하려니 영 심심.

한창 증축공사로 난리인 장터목산장을 뒤로하고 연하천산장으로 출발, 너무나 오랜만의 산행인데다가 힘겨운 배낭 그리고 혼자라는 점때문인지 영 진도가 안나가 계획을 수정하려는데 나와 같은 계획의 서울 아저씨를 만나 함께 산행.

아직 10월이기는 하지만 장난이 아니라는 아저씨의 조언대로 야영장 주위 단풍잎을 모아 텐트 밑에 수북하게 and 푹신푹신하게 깔고 편안한 단잠을.

피아골로 가려는 나의 계획과 노고단까지 가려는 아저씨와 의견 타협, 일단 노고단으로 갔다가 피아골로 가기 위해 KBS 송신소 밑 골짜기를 가로질러 고생고생하며 간 뒤 지도까지 확인했으나 피아골 산장은 보이질 않고 하산한 곳은 문수리란 엉뚱한 마을.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 2일간 함께 고생한 그 아저씨와 구례T에서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나누고 각자 자기의 생활 터전으로.

아저씨 소개 : 처음에는 내장산 단풍구경을 갔다가 너무 이른 탓에 실망하고, 다시 월출산을 찾았다가 너무 좋아 야영장비를 모두 구입해 지리산을 찾았다는 괴짜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