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990년대)/산행기록(1996년)

월출산(전남 영암, 1996.11.29) - 제67회

mouner(마우너) 2012. 7. 1. 01:53

산행보고서<67>

 

 

1. 산행지 : 월출산 ( 천황봉 809m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강진군 성전면

 

2. 산행일 : 1996년 11월 29일(금요일) ~ 12월 1일(일요일) / 2박 3일

 

3. 산행자 : 개별산행(총 1명)

이재훈

 

4. 산행로 

기숙사(20:10)

→부산역(20:40 / 버스 / 0:30)

→목포역(05:45 / 기차 / 8:20)

→목포T(06:00 / 택시 / 0:10)

→영암T(07:20 / 버스 / 0:50)

천황사 매표소(08:10 / 도보 / 0:10)

→야영장(08:20 / 0:10)

→천황사(08:30 / 0.4Km / 0:10)

→구름다리(09:05 / 0.9Km / 0:35)

→사자봉(09:20 / 0:15)

→경포대 갈림길(10:10 / 0:40 / 경포대-2.5Km)

→천황사 갈림길(10:15 / 0:05)

→통천문(10:25 / 0:10)

→천황봉(809m / 10:35 / 0:10)

→바람재(경포대 갈림길 / 11:50 / 0:50)

→베틀굴(12:10 / 0:20 / 점심)

→구정봉(12:40 / 0:05)

→680고지(12:50 / 0:10)

→대피소(헬기장, 620m / 13:20 / 0:30)

→미왕재(갈대밭 / 13:25 / 0:05)

→홍계골(13:45 / 0.8Km / 0:20)

→부도전(용수폭포 / 14:20 / 0:30)

→도갑사(14:30 / 0:05 / 뒷풀이)

→영암T(16:10 / 버스 / 0:20)

→광주T(18:20 / 버스 / 2:10)→남광주세무서→화순

화순(09:50)

→광주T(11:10 / 버스 / 1:20)

→부산 고속T(18:50 / 버스 / 6:30)

→기숙사(19:40 / 버스 / 0:50)

※ 총산행시간 : 6시간 20분

천황사 매표소~천황봉~구정봉~도갑사 : 8.5Km

 

5. 교통편 ⇒ 부산역에서 목포행 경전선 통일호 기차 이용(21:23 / 8:20 / 10,300원)

⇒ 목포T에서 영암행 직행버스 첫차 이용(06:30 / 0:50 / 1,800원)

※ 영암T에서 천황사행 군내버스 1일 5회 운행(06:20 / 09:10 / 10:10 / 15:20 / 16:30)

※ 영암T에서 도갑사행 군내버스 1일 2회 운행(10:50 / 15:30)

⇒ 도갑사에서 영암T행 군내버스 이용(15:50 / 0:20 / 600원)

⇒ 영암T에서 광주T행 직행버스 이용(2:10 / 체증 / 2,900원)

⇒ 광주T에서 부산 고속T행 고속버스 이용(6:30 / 체증 / 8,200원)

 

6. 산 행 : 영암T에서 천황사까지 도보. 매표소와 야영장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 시작.

천황사를 지나 구름다리까지 경사진 길이다가 구름다리를 건너면서부터 사자봉까지는 급경사의 암벽지대(철제 사다리와 각종 철제 안전장치 설치)

사자봉 이후 잠시 내리막길이다가 다시 통천문 등을 지나면서 경사진 길을 오르면 천황봉 정상에 도착. 천황봉에서 잠시 급경사의 암벽지대를 내려가게 되면 이후부터는 바람재, 구정봉, 향로봉을 지나 미왕재까지 육로의 능선 산행. 미왕재에서 잠시 경사진 길을 내려가게 되면 홍계골. 이후부터 도갑사까지는 계곡을 따라가는 완만한 등산로.

천황사 이후 홍계골까지 물을 구할 곳이 없으므로 미리 준비. 천황사 방면과 도갑사 방면 모두 음식점과 민박집들 산재.

 

7. 추 억 : 2학년 장기산행때 이후 3년 반만에 다시 찾은 영암의 월 출산.

그동안 푸르름의 여름산 이미지만 있던 내게 설악이나 지리와는 또다른 겨울산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었던 산행. 오랜만에 통일호 밤기차를 이용 목포에 도착하니 쏟아지는 함박눈. 첫눈에 대한 반가움보다는 산행에 대한 걱정이 먼저.

옛기억들을 떠올리며 영암읍에서 천황사까지 천천히 걸어 들어갔지만 쏟아지는 함박눈 때문에 한겨울의 눈쌓인 월출산 전경을 볼 수 없어 아쉬움. 예전과 달리 입구에 공중전화가 설치되어 있는 구름다리를 지나 사자봉을 오르는데 계속해서 내리는 눈과 쌓인 눈 때문에 너무 미끄러워 순간순간 아찔.

사자봉을 지날 때쯤 서인천고등학교 선생님들이라며 남녀 짝수가 안맞는다며 함께 산행하자고 제의. 덕분에 구정봉의 베틀굴 안에서 김밥과 따뜻한 차등 푸짐한 점심에, 산행후 동동주까지 함께 하는 행운. 여자들은 어려보였으나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최하가 72년생이라나(혹시나 했더니)

산행후에는 선철이를 찾아가 오랜만에 함께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