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인천 강화, 2003.01.05) - 제255회

산행보고서<255>

 

1. 산행지 : 고려산 (정상 436.3m)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

 

2. 산행일 : 2003년 1월 5일(일) / 당일 산행

 

3. 산행자 : 네띠앙 산사랑 개별산행(총 6명)

강기노 김미순 어석주 원경화 이재훈 최은서

 

4. 산행로 

연희동(07:55)

→신촌역(08:00)

→적석사 입구(고천리 / 09:40 / 자가용 / 1:40)

→강화터미널(10:40)

→청련사 입구(국화리 / 11:00 / 자가용 / 0:10)→산행 출발(11:05)

→청련사(11:15 / 0:10)

→무덤(11:30 / 0:15)

→등산로(11:45 / 0:15)

→표지판(12:05 / 0:10 / [직진] 낙조봉-1.3Km / 청년사-0.6Km)

→고려산(헬기장 / 12:30 / 0:15)

→갈림길(12:45 / 0:15 / 고인돌군-100m / [좌측] 마을회관-20분 / 고려산-15분 / 고비고개, 홍능-40분)

→고인돌군(12:50 / 0:05)

→고인돌 1기(무덤 / 13:00 / 0:10)→점심

→갈림길(억새지대 / 13:40 / 0:20)

→낙조봉(삼각점 / 13:45 / 0:05 / 고려산-50분 / 고비고개-75분 / 홍능-?분)

→낙조대(13:55 / 0:05)

→적석사(14:00)

→고천리(14:20 / 0:10)

→연촌 버스 정류장(고천4리 마을회관 / 14:30 / 0:10)

→청련사(14:50 / 0:20 / 도보, 히치 하이킹)

→분오저수지(15:40 / 자가용 / 0:40 / 뒤풀이)→출발(17:00)

→연희동(18:30 / 자가용 / 1:30)

※ 총산행시간 : 3시간 25분

※ 총산행거리 : 약 5Km 이상

 

5. 산행비 : 교 통 비 15,000원

물품구입 2,000원

합 계 17,000원

 

6. 교통편 ⇒ 연희동을 출발하여 발산역→48번 국도→김포→강화→4번 도로를 따라 국화리 청련사 입구까지 자가용 이용(1:30 소요 / 약 60Km)

⇒ 국화리 청련사 입구를 출발하여 강화터미널→84번 도로→사기리(분오저수지)→초지대교→제방도로→올림픽도로→발산역을 거쳐 연희동까지 자가용 이용(2:10 소요 / 약 80Km)

※ 강화버스터미널에서 국화리 경유 고천리(연촌 버스 정류장, 적석사 입구)행 버스 운행(06:40～19:50, 40분 간격 운행, 15분 소요)

 

7. 산 행 : 강화터미널을 지나 강화 서문 앞에서 좌측의 '고천리 적석사' 방면으로 진입.

편도 1차로를 따라 고등학교를 지나고 다시 2차선 도로로 바뀌면서 우측의 국화저수지를 지나게 되면 국화리 청련사 입구(도로 우측에 청련사 표지석 위치). 공터에 차를 주차한 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 사당인 듯한 수묘제(?)를 지나게 되면 310년된 느티나무(3그루)와 110년된 은행나무가 입구에 있는 청련사에 도착. 마을에서 10분여 거리.

큰법당(대웅전) 좌측의 느티나무(310년생) 방향으로 가게 되면 등산로인 듯한 오르막 길이 나오며 부도 2기를 지나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 15분여 오르막 길을 오르게 되면 무덤 1기가 나오며 등산로가 사라진다. 할 수 없이 무덤 좌측의 산사태 발생 지역인 듯한 곳을 따라 5분여 급경사 길을 오르게 되면 좌측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합류. 이정표나 꼬리표 등은 없으나 등산로 중간중간의 작은 바위에 파란색 화살표 표시가 되어 있다. 등산로는 곧이어 군부대의 교통로와 만나게 되면서 사라지기에 정상 방면으로 10여미터 오르니 청련사 우측 방향에서 올라오는 듯한 정식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청련사에서 30여분 소요되었으며 이후 완만한 오르막 길을 5분여 걷게 되면 '국화리 학생 야영장'행 하산로 표시 이정표를 지나게 된다. 계속해서 '고려산(← 낙조봉 1.3Km, → 청년사 0.6Km)'라 표시된 이정표를 지나 정상 군부대 앞에서 '백련사, 낙조봉'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우회. 5분여 우측으로 우회하게 되면 밑에 마을에서 정상의 군부대(DET-J KORYO SAN)까지 연결되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게 되며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잠시 오르게 되면 고려산 정상인 부대앞 헬기장에 도착.

이후 산행은 우측(서쪽 방향)의 능선 방향으로 내려가기 시작. 잠시 경사진 내리막 길을 걷다가 능선을 따라 15분여 걷게 되면 목제 표지판이 설치된 삼거리 갈림길. 좌측은 고천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마을회관 20분, 고려산 15분, 홍능/고비고개 40분'이라 기재되어 있으며 철제 표지판에는 '고인돌군 100m'라 표시되어 있다. 적석사에서 출발하여 원점 회귀산행을 할 경우 이곳에서 좌측으로 하산해야 한다.

갈림길을 출발 무덤 1기를 지나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걷게 되면 여기저기 커다란 바위가 산재해 있고 주위에 '고인돌 지킴이' 이름표가 세워져 있는 첫번째 고인돌군에 도착. 이후 '고천리 고인돌군 400m' 표지판을 따라 10분여 능선길을 걷게 되면 무덤 1기와 고인돌의 흔적이 있는 곳을 통과하게 된다.(천리안 문화유산답사동호회 우리얼 99. 1. 17)

고인돌군을 지나 능선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한 후 다시 산행 출발. 10분여 걷게 되면 억새지대가 시작되며 초입에 좌측 방향으로 하산로(적석사 방향)가 갈라지는 갈림길을 지나게 되며 곧이어 낙조봉에 도착. 낙조봉에는 삼각점과 '고려산 50분, 홍능 ?분, 고비고개 75분'이라 새겨진 목제 표지판이 있을 뿐 낙조봉을 알리는 이정표는 전혀 없다.

낙조봉에서는 동쪽 방향으로 고려산 정상과 능선이, 남동쪽 방향으로는 혈구산(해발 466m)과 퇴모산(해발 338m)에 이어 진강산(해발 443m)과 마니산(해발 469m)이 조망되고, 남서쪽 방향으로는 석모도의 해명산(해발 309m)과 상봉산(해발 316m)이, 북서쪽 방향으로는 독립산인 별립산(해발 400m)과 한강 너머로 북한 땅이 조망된다.

낙조봉에서 5분여 남쪽 방향의 내리막 길을 내려서게 되면 작은 해수관음보살을 모셔 놓은 낙조대. 낙조대에는 많은 사람이 안전하게 서해 바다로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게 철제 구조물 등이 설치되어 있다. 낙조대에서 100여미터 내려서게 되면 관음굴과 산신각, 범종 등이 있는 적석사. 이후 주차장과 적석사 사적비 등을 지나 고천리 마을 방향으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하산. 눈은 대부분 녹아 있으나 워낙 급경사의 오르막 길이라 일반 차량의 출입은 위험해 보인다. 10분여 급경사 길을 내려서게 되면 축사 등이 있는 마을로 고천4리 마을회관을 지나 연촌 버스 정류장까지 다시 10여분 소요.

마을에 들어서면 '적석사 낙조대'라 표기된 이정표가 전봇대에 부착되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8. 추 억 : 2003년을 시작하는 새해 첫 산행으로 오랜만에 산사랑 게시판에 공지를 올려 회원들과 함께 한 산행.

며칠전의 폭설과 갑작스런 강추위로 다소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일단 계획대로 산행 출발. 신촌역에서 새로운 수도권 대표라고 하는 김미순님을 만나고, 합정역에서 최은서님을 그리고 발산역 앞에서 석주형 부부를 Pick Up해서 산행지로 이동. 잘되어 있는 이정표 덕분에 어렵지 않게 고천리 적석사 입구에 도착. 개별 출발한다던 강기노님을 기다리는데 자가용이 아닌 버스로 온다고 하기에 1시간여를 기다려 터미널로 마중 나갔다가 계획을 변경하여 청련사 입구에서 산행 출발.

청련사에서 등산로를 잘못 찾는 바람에 조금은 힘겹게 산행. 다행히 30여분만에 정식 등산로에 합류하여 군부대인 고려산 정상에 도착. 이후로는 완만한 능선길이기에 회원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여유있는 산행.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많이 훼손된 듯한 고인돌군에 조금은 실망. 억새지대인 낙조봉과 낙조대에 도착하여 탁 트인 사방의 전경을 조망하다가 적석사를 거쳐 고천리로 하산. 연촌에서 청련사 입구까지는 트럭과 렉스톤으로 나누어 차를 얻어탄 뒤 강기노님의 제안으로 빙어를 맛보기 위해 사기리의 분오저수지로 이동.

고소한 맛의 빙어 튀김과 야채 속에서 팔딱팔딱 튀는 빙어 회무침 그리고 인삼 막걸리로 이색적인 뒤풀이를 하고 서울로 출발. 차에 6명이나 타는 바람에 좀 불편하기도 하고 강추위로 실내 유리가 계속 얼어붙어 운전하는데 많이 힘들기는 했지만 강추위 때문에 나들이 차량이 적어 생각보다는 빨리 서울로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