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보고서<187>
1. 산행지 : 청량산(의상봉 870.4m)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재산면
2. 산행일 : 2000년 8월 4일(금)~5일(토) / 1박 2일
3. 산행자 : 개별산행(총 1명)
이재훈
4. 산행로
덕산해수욕장(10:30)
→울진(13:00 / 자가용 / 2:30 / 65Km)
→불영사(13:20)
→달우광업소(13:50 / 0:30 / 자가용 / 35Km)→출발(15:15)
→휴게소(17:10 / 자가용 / 1:55 / 70Km / 1박)
휴게소(08:00)
→입석(08:05 / 자가용 / 0:05)
→삼거리(08:10 / 0:10 / [좌측] 청량사-1Km 20분 / [우측] 응진전-0.6Km 20분 / [우측] 김생굴-1.1Km 40분 / [우측] 자소봉-2Km 2시간)
→응진전(08:20 / 0:10 / [우측] 김생굴 경일봉 / [좌측] 정상-60분)
→사거리(08:25 / 0:05 / [좌측] 김생굴-0.1Km 10분)
→119 2번(08:30 / 0:05 / [우측] 경일봉-0.5Km 50분 / 자소봉-1Km 1시간 / 응진전-0.5Km 20분)
→무덤(08:35 / 0:05)
→경일봉(해발 750m / 08:50 / 0:15)
→무덤(09:00 / 0:05)
→사거리→김생굴(09:05 / 0:05)
→삼거리(09:10 / 0:05 / [우측] 자소봉 탁필봉 / [좌측] 청량정사 오산당)
→119 1번(09:20 / 0:10)
→삼거리(09:25 / 0:05 / [우측] 자소봉-0.4Km 10분 / [우측] 탁필봉 / 의상봉-2.1Km 40분 / 청량사-0.6Km / 김생굴-0.6Km 30분 / 응진전-1.1Km 1시간)
→119 6번(09:40 / 0:15 / [좌측] 탁필봉-0.2Km / [좌측] 의상봉-1.6Km 2시간 / 청량사-0.9Km 50분 / 응진전-1.4Km 1시간 40분)
→자소봉(해발 840m / 일명 보살봉 / 09:45 / 0:05)
→탁필봉(해발 820m / 09:55 / 0:05)
→삼거리(10:05 / 0:10 / 의상봉-1.3Km 1시간 40분 / [좌측] 청량사-0.9Km 1시간 / 자소봉-0.6Km 20분)
→삼거리(119 8번 / 10:15 / 0:10)
→119 9번(10:25 / 0:10)
→삼거리(10:30 / 0:05 / 의상봉-0.6Km 40분 / [좌측] 육각정자 / 자소봉-1.3Km 1시간 30분)
→119 10번(10:40 / 0:10)
→삼거리(10:45 / 0:05 / 의상봉-0.3Km 20분 / [좌측] 통제소-1.5Km 1시간 10분 / 자소봉-1.6Km 1시간 50분)
→의상봉 정상(해발 870.4m / 10:55 / 0:10)→하산(11:00)
→삼거리(11:05 / 0:05)
→민가(11:30 / 0:25)
→도로(11:35 / 0:05)
→통제소(11:40 / 0:05)
→청량사입구(12:05 / 0:25 / 도보)→출발(12:10)
→월악산 송계오토캠핑장(15:50 / 자가용 / 3:00 / 130Km)
※ 총산행시간 : 4시간
※ 총산행거리 : 약 6.6Km
5. 산행비 : 없음
6. 교통편 ⇒ 삼척 덕산해수욕장을 출발하여 울진~불영계곡~달우 자수정동굴을 경유하여 청량산입구 휴게소까지 자가용 이용(총 5:15 소요 / 교통 체증 / 170Km)
⇒ 청량사입구를 출발하여 봉화~영주~풍기를 경유하여 월악산 송계계곡입구 오토캠핑장까지 자가용 이용(약 3:00 소요 / 130Km)
7. 산 행
재산면 방면에서 진입할 경우 물티재를 지나면서부터는 비포장 또는 시멘트 포장도로로 대형 차량 운행이 거의 불가능하며 자가용도 운행에 어려움
작은 슈퍼와 민박을 겸하는 청량산휴게소 옆에 주차장이 있으며 좌측은 축융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이며 이곳에서 5분 가량 내려가면 우측으로 청량사입구 표지판과 함께 산행안내지도가 있는 곳(입석)에서 산행 시작.
5분 가량 올라가면 표지판이 있는 삼거리로 우측의 응진전 방향으로 진입(좌측은 청량사행) 이후 10여분후면 응진전입구에 도착하게 되며 이곳의 갈림길에서도 우측의 김생굴/경일봉 방향으로 산행. 다음 사거리에서도 우측의 경일봉 방향으로 약 20여분 오르막 길을 오르게 도면 경일봉 정상(해발 750m). 우측으로의 하산로가 보이며 지도상에는 좌측의 자소봉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으나 좌측으로의 등산로(희미함)가 확실치 않아 응진전 방향의 사거리로 다시 하산한 뒤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곧 신라의 명필 김생의 일화가 깃든 김생굴에 도착. 이후 능선길을 5분여 가게 되면 삼거리로 좌측은 청량정사(오산당)행으로 우측의 자소봉 방향으로 산행. 이후 2번의 갈림길을 더 만나게 되며 계속해서 자소봉(일명 보살봉) 방향의 오르막길을 35분여 오르게 되면 급경사 철제계단이 설치된 자소봉에 도착.
다시 계단을 내려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5분여 능선길을 걷게 되면 큰바위의 탁필봉에 도착. 이후 10분여 능선길을 더가게 되면 좌측으로 청량사행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 정상인 의상봉까지는 1.3Km의 거리로 한번더 삼거리를 지나면서부터는 급경사길 출현. 잠시후에는 좌측으로 육각정자행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게 되며 이후 급경사 오르막길을 15분여 오르게 되면 이번에는 통제소로 하산할 수 있는 삼거리 통과.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0분 거리이며 정상은 조그만 공터로 의상봉의 유래가 적힌 안내표지판과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숲이 우거져 정상의 조망은 별로.
하산은 좀전의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통제소 방향으로 내려서게 되며, 몇채의 민가가 있는 곳까지는 급경사에 넝쿨이 우거져 산행에 어려움이 있으며 삼거리에서 약 25분여 소요. 민가를 지나게 되면 곧 도로까지 연결되는 경사진 시멘트 포장길과 만나게 된다. 상가와 민박집 등이 있는 도로에서 청량사입구까지는 약 20여분 소요. 광석 방향으로는 아스팔트 포장도로이며 입구에는 매표소가 위치함.
청량휴게소 (054)672-5447
□ 청량산휴게소앞 등산안내도
문명산 - 6,500m / 3:40의상봉 - 3,000m / 1:40
연화봉 - 2,200m / 1:10연적봉 - 2,600m / 1:30
탁필봉 - 3,700m / 2:00자소봉 - 3,000m / 1:40
경일봉 - 2,100m / 1:10금탑봉 - 2,000m / 1:10
청량사 - 1,600m / 0:50김생굴 - 1,700m / 0:55
응진전 - 1,200m / 0:40오산당 - 1,250m / 0:40
축융봉 - 2,000m / 1:10밀성대 - 1,400m / 0:45
의상봉 - 해발 870m문명산 - 해발 894m연화봉 - 해발 841m
청량사 - 해발 590m연적봉 - 해발 850m김생굴 - 해발 640m
오산당 - 해발 500m탁필봉 - 해발 820m금탑봉 - 해발 620m
응진전 - 해발 490m자소봉 - 해발 840m경일봉 - 해발 750m
밀성대 - 해발 640m
□ 청량사입구 등산안내도
① 입석→경일봉(1.8Km / 1:30)→자소봉(1.2Km / 1:10)→의상봉(1.8Km / 2:00)→통제소(1.8Km / 1:20) [6.6Km / 6:00]
② 입석→청량사(1.3Km / 0:30)→자소봉(1Km / 1:00)→의상봉→통제소 [5.9Km / 4:50]
③ 입석→경일봉→자소봉→청량사(1.5Km / 1:20)→입석(1.3Km / 0:30) [5.8Km / 4:30]
④ 입석→김생굴(1.5Km / 1:00)→자소봉(1Km / 1:10)→청량사→입석 [5.3Km / 4:00]
⑤ 입석→청량사→자소봉→김생굴(1Km / 1:10)→입석(1.5Km / 1:00) [4.8Km / 3:40]
⑥ 휴게소→축융봉(2.2Km / 1:00)→공민왕당(1.1Km / 0:30)→휴게소(1.6Km / 0:30) [4.9Km / 2:00)
8. 추 억 : 계획에 없던 일행이 생겨 함께 다니다가 이제부터는 혼자만의 여행.
비가 쏟아져 쉴틈없이 지나치기는 했지만 정말 멋진 경치의 불영계곡. 한번쯤 다시 찾고 싶은 곳. 불영계곡을 지나 수없이 걸린 ‘자수정줍기’ 축제 현수막에 끌려 비포장 도로를 20여분이나 달려가 볼품없는 자수정 원석을 만원에 강매당한 뒤 원래 목적지인 청량사 입구로 이동.
계속해서 부슬부슬 내리는 비 때문에 텐트 치는 것을 포기하고 청량사휴게소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 후 차 안에서 1박. 다음날 월악산으로의 이동 때문에 이른 산행을 계획했으나 새벽까지 계속해서 내리는 비 때문에 산행을 포기할까 고민하다가 8시경 비가 멈춘 틈을 타서 급히 산행 출발.
경일봉에 이어 자소봉에 오르니 짙게 끼었던 안개 구름은 어느새 비구름으로 바뀌어 봉우리에서의 멋진 경치는 커녕 산행 조차 어렵게 만들었다. 빗줄기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아 다행이었으나 탁필봉을 지나 이내 도착할 것 같던 의상봉행 등산로는 끝없이 이어지고... 어렵게 오른 정상이건만 너무나 초라한 정상에 실망한 뒤 빨리 하산하기 위해 통제소 방향으로 진입. 어제 빨래한 등산양말도 마르지 않고 해서 처음으로 남들처럼 반바지에 등산용 샌달을 신고 산행을 했더니만 경사도 심하고 가시덩쿨이 너무나 우거져 엄지발가락에는 물집이 잡히고, 다리에는 풀독이 올라 고생고생하며 겨우 하산.
하산후 차가 세워진 청량사 입구로 걷다가 중간의 약수터에서 허기진 배를 채운 뒤 다음 목적지인 월악산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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