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2000년대)/산행기록(2000년)

천관산(전남 장흥, 2000.07.29) - 제183회

mouner(마우너) 2012. 8. 27. 21:07

산행보고서<183>

 

1. 산행지 : 천관산 (연대봉 723.1m)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대덕읍

 

2. 산행일 : 2000년 7월 29일(토)~30일(일) / 무박 2일

 

3. 산행자 : 네띠앙 산사랑 개별산행(총 33명)

강기노 강병학 김미선 김미화 김상기 김선희 김원연 김원영 김익찬 김정화

김정희 김지희 김진섭 김희원 박경현 박원식 박윤주 박희원 박희정 어석주

엄영진 원영은 유우종 이규호 이상순 이재훈 이현숙 장환철 전경님 조한식

정종균 최은서 최은영

 

4. 산행로 

연희동(21:10)

→쁘렝땅백화점(21:50 / 버스 / 0:40)→출발(23:00)

→천관산 자연농원(06:15 / 전세버스 / 7:15 / 아침)→산행 출발(06:45)

→관리사무소(06:50 / 0:05 / [좌측] 연대봉-2.3Km / [우측] 환희대-2.8Km / 장천재-0.3Km)

→삼거리(07:05 / 0:15 / [좌측] 장안사-0.4Km / 장천재-0.2Km)

→바위(07:35 / 0:30 / 연대봉-2Km / 장천재-1.2Km)

→양근암(08:00 / 0:20)

→정원암(08:05 / 0:05)

→연대봉(연태봉 723.1m / 08:30 / 0:25 / 환희대-1Km / 장천재-2.3Km / [좌측] 탑산사-2Km)

→삼거리(08:50 / 0:05 / 구룡봉-1.5Km / 장천재-2.4Km / [좌측] 강만천[약수터]-0.1Km)

→헬기장(08:55 / 0:05 / 연대봉-0.4Km / [우측] 장천재[금수굴]-2Km)

→헬기장(09:00 / 0:05 / 환희대-0.4Km / 연대봉-0.6Km / [좌측] 탑산사-1.2Km)

→환희대(09:05 / 0:05 / 구룡봉-0.6Km / 연대봉-1Km / [우측] 장천재-2.6Km / [우측] 천관사-2.3Km / [좌측] 탑산사-1.8Km)

→봉우리(09:40 / 0:35)

→환희대(10:20 / 0:30)

→당번/천주봉(10:25 / 0:05)

→대세봉(10:30 / 0:05 / 천관사-1.8Km / 환희대-0.5Km / [우측] 장천재-2.1Km)

→삼거리(11:15 / 0:25 / 환희대-1.7Km / [좌측] 휴양림-0.3Km)

→삼거리(11:25 / 0:10 / [우측] 천관사-0.4Km / [좌측] 천관산 자연휴양림-0.2Km / 연대봉-2.9Km)

→천관사(11:40 / 0:15 / 환희대-2.3Km / 점심)→출발(13:40)

→와룡마을(14:10 / 0:30)→출발(14:40)

→종로(21:40 / 전세버스 / 7:00)→뒤풀이

→연희동

※ 총산행시간 : 5시간 25분

※ 총산행거리 : 약 7Km

 

5. 산행비 : 산 행 비 30,000원

뒤 풀 이 10,000원

물품구입 6,000원

합 계 46,000원

 

6. 교통편 ⇒ 서울 을지로입구를 출발하여 천관산입구까지 전세버스 이용(7:15 소요)

⇒ 천관사입구 와룡마을을 출발하여 서울 종로까지 전세버스 이용(7:00 소요)

 

7. 산 행 : 천관산 자연농원입구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김밥 등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 후 산행 출발.

포장도로를 따라 5분여 오르게 되면 관리사무소를 만나게 되며 갈림길(우측은 환희대/장천재 방향)에서 좌측의 연대봉(정상) 방향으로 진행. 월출산의 천황사 코스와 비슷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좌측의 장안사(0.4Km)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게 되며 이후부터는 경사가 급해지며 바위도 하나둘 출현하기 시작. 삼거리를 지나 30여분 후면 ‘연대봉 2Km’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는 바위지대를 지나게 되며 다시 30여분을 걷게 되면 기이한 형상의 양근암을 지나 정원암에 도착. 이후로는 경사가 완만해지며 약 20여분을 더 가게 되면 천관산의 정상에 도착. 표지판에 따라 연태봉 / 연대봉 등 상이하게 표기되어 있어 정확한 명칭은 알 수 없었으나 봉화대 역할을 했다는 건축물(?, 돌로 쌓은 높은 단)과 억새 축제시 사용하는 큰 제단 등이 눈에 띄며, 이후로는 억새가 즐비한 초지대 능선길.

잠시 능선길을 걸으면 실제 확인은 못했으나 좌측으로 ‘강만천(약수터) 0.1Km’를 알리는 표지판을 지나게 되며 다시 잠시 후 헬기장 2곳을 지나 환희대에 도착. 연대봉에서 1Km 거리로 20분이 소요되며 좌측은 탑산사(1.8Km)행이고, 우측은 천관사(2.3Km)행 하산로, 직진하게 되면 구룡봉(0.6Km)으로 갈라지는 사거리. 구룡봉(지도상의 575봉으로 추정)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환희대에서 무심코 넓은 길을 따라 가게 되니 약간 길이 험해지고 경사도 급해지는 것이 지도상의 양암봉 방향으로 접어든 것 같아 약 30여분 가다가 환희대로 다시 원위치.

환희대에서 천관사(좌측) 방향의 내리막 길로 접어들면 ‘당번/천주봉’이란 이름이 붙여진 바위를 지나 ‘대세봉’을 거쳐 약 1시간여 후면 천관사와 휴양림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하게 되며 완만한 산죽길을 잠시 걸으면 법당과 요사채 그리고 공터에 삼층석탑 등이 널려 있는 천관사에 도착(환희대에서 2.3Km 거리, 약 1시간 20여분 소요)

천관사에서 와룡마을까지는 시멘트 포장길과 비포장길을 따라 30여분을 걷게 된다. 중간 지점까지만 대형버스 등 운행 가능.

 

8. 추 억 : 1주일간의 휴가의 시작에다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주관의 산행에 참석한다는 것이 왠지 어색해 망설이다가 신청도 없이 참석.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멋진 산행이란 주관자 영진형의 선전과는 달리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비로 인하여 남해바다는커녕 바로 앞의 소록도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 환희대 이후 구룡봉으로 간다는 것이 엉뚱한 곳으로 안내를 해 나와 현숙이는 산행비 환불을 요구하며 영진이형을 구박하며 산행. 산행후 인심 좋은 천관사 스님과 보살님 덕분에 푸짐한 점심에 수박까지 얻어 먹는 행운.

산행 내내 계속해서 내린 비로 인하여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산행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월출산과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또다른 느낌의 억새 등 초지대 능선길과 일일이 이름이 붙여진 여러 가지 형상의 기암 괴석들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산행.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끊이지 않게 계속 조달되는 맥주/소주/양주/칵테일주 등의 술파티. 그리고 이어폰 3인방 등을 안주로 한 종로에서의 Best 멤버들끼리의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