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990년대)/산행기록(1997년)

설악산(강원 속초, 1997.10.10) - 제97회

mouner(마우너) 2012. 7. 12. 00:09

산행보고서<97>

 

1. 산행지 : 설악산 ( 대청봉 1708m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양양군 강현면, 서면. 속초시.

 

2. 산행일 : 1997년 10월 10일(금요일) ~ 12일(일요일) / 2박 3일

 

3. 산행자 : 개별산행(총 1명)

이재훈

 

4. 산행로 

기숙사(21:00)

→부산 동부T(22:10 / 버스 / 1:10 / 22:40 출발)

→포항T(24:15 / 2:35) 경유

→동해T(03:45 / 3:30) 경유

→강릉T(04:25 / 1:00) 경유

→속초T(05:15 / 버스 / 6:35)

→설악동(06:10 / 버스 / 0:30)

→매표소(06:15 / 0:05)

→비선대(06:55 / 0:40)

→금강굴입구(07:15 / 0.45Km / 0:15)

→안부(07:30 / 0.25Km / 0:15)

→샘터(08:20 / 1.8Km / 0:50 / 점심)

→마등령(09:25 / 0.5Km / 0:10)

→휴게소(09:30 / 0.2Km / 0:05)

→검봉(1288봉 / 11:00 / 2.1Km / 1:30)

→삼거리(12:35 / 2.8Km / 1:35)

→희운각대피소(12:40 / 0.2Km / 0:05)

→소청(14:00 / 1.3Km / 1:10)

→설악산장(14:30 / 0.6Km / 0:20)

→대청봉(14:45 / 0.6Km / 0:15)

→설악산장(15:10 / 0.6Km / 0:10)

→소청(15:30 / 0.6Km / 0:15)

→희운각대피소(16:10 / 1.3Km / 0:40)

→삼거리(16:15 / 0.2Km / 0:05)

→돌계단(16:25 / 0.9Km / 0:10)

→양폭산장(16:50 / 0.9Km / 0:25)

→귀면암(18:40 / 2Km / 1:50)

→비선대(19:40 / 1.5Km / 0:50)

→속초T(22:20 / 자가용 / 0:30)

→부산 동부T(06:00 / 버스 / 7:10)

→기숙사(06:50 / 버스 / 0:50)

※ 총산행시간 : 14시간 30분

 

5. 산행비 : 입 장 료 - 2,000 원

교 통 비 - 48,630 원

물품구입 - 11,230 원

총 - 61,860 원

 

6. 교통편 ⇒ 부산 동부T에서 포항, 동해, 강릉 경유 속초T행 심야 직행버스 이용(22:40 / 6:35 / 23,700원)

※ 부산 동부T에서 속초T행 직행버스 운행(07:00 08:40 09:30 10:07 10:53 12:00 13:04 14:00 / 1일 8회 / 22,000원)

※ 부산 동부T에서 속초T행 심야직행버스 운행(21:00 22:00 22:40 23:30 / 1일 4회 / 23,700원)

⇒ 속초시외T앞에서 설악동행 시내버스 이용(5:40 / 0:30 / 430원)

⇒ 속초시외T에서 부산 동부T행 심야직행버스 이용(22:50 / 7:10 / 23,700원)

※ 속초시외T에서 부산 동부T행 직행버스 운행(06:40 08:20 10:30 11:00 12:10 12:40 13:40 / 1일 7회 / 22,000원)

※ 속초시외T에서 부산 동부T행 심야직행버스 운행(21:00 21:40 22:20 22:50 / 1일 4회 / 23,700원)

 

7. 산 행 : 매표소를 출발 비선대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

비선산장이란 명칭의 음식점들을 지나 갈림길에서 우측(금강굴) 비선대 방향으로 진입 경사진 오르막길을 잠시 오르면 오른쪽은 금강굴로의 등산로이고 좌측은 마등령으로의 등산로. 안부를 지나 좌측으로의 능선길로 접어드나 경사도는 여전. 소량의 식수를 구할 수 있는 소지류를 지나게 되면 곧 마등령 및 휴게소에 도달.

크고 작은 봉우리 수 개로 이루어진 공룡능선을 통과 희운각에 도착. 한숨을 돌린 뒤 231개 철제계단과 급경사길을 약 1시간여 오르면 소청. 이어 중청과 설악산장을 거쳐 마지막 오르막길을 오르면 1708m의 대청봉.

희운각대피소로 다시 내려와 천불동계곡을 따라 양폭산장, 귀면암, 비선대를 지나면 설악동에 도착.

 

8. 추 억 

단풍철이면 항상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다는 설악산의 가을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하루전 예약까지 해가면서 금요일밤 심야버스를 타고 설악산으로.

비선대를 지나 마등령으로 오르며 바라보는 설악산의 가을 전경은 정말로 황홀. 지난 여름 후배들과 함께 산행한 공룡능선의 익숙한 등산로를 따라 희운각을 거쳐 대청봉으로. 지난 92년 4월 태백산의 바람을 능가하는 한겨울 바람을 맞으며 소청, 중청을 거쳐 힘들게 오른 대청봉.

올 때와 마찬가지로 심야버스를 타기로 하였기에 느긋하게 희운각을 거쳐 양폭으로 하산하던 중 다리를 절룩이며 한 명의 부축을 받으며 내려오는 세명(젊은 부부와 친구)의 일행을 보고 불쌍해 보여 그들을 도와 함께 하산. 인대가 늘어난 것같다는 거구의 부상병(?)은 귀면암을 지날 때쯤 완전히 구제불능이 되어 함께 내려오는 것을 포기하여 친구 한명과 함께 남겨두고 먼저 그 부상병의 부인과 함께 비선대로 내려와 TV에서나 보던 119에 전화를 해 구조 요청. 약 1시간여만에 도착한 119 구조대를 귀면암으로 올려 보내고 나는 부산으로 · · ·. (나중에 연락해 보니 구조대의 도움으로 그날은 쉽게 내려왔고 2~3일간의 병원 치료 결과 이제는 괜찮다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