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보고서<60>
1. 산행지 : 가야산 ( 1430m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2. 산행일 : 1995년 11월 18일(토요일) ~ 19일(일요일) / 1박 2일
3. 산행자 : 세무대학동문산악회 개별산행 (총 2명)
이재훈 김재립
4. 산행로
대구 동부T(17:30)
→대구 서부T(18:30 / 버스 / 1:00)
→해인사 입구 주차장(21:30 / 버스 / 1:30 / 여관)
주차장(09:20)
→해인사(09:40 / 0:20)
→마애불입상(10:30 / 0:50 / 해인사-2Km / 완만)
→②갈림길(10:40 / 0:05 / 마애불입상-0.3Km / 내리막길)
→3차휴게소(10:50 / 0:10 / ②갈림길-0.5Km / 급경사)
→대피소(11:00 / 0:10 / 3차휴게소-0.5Km / 급경사)
→가야산 정상(11:30 / 0:20 / 대피소-1Km)
→대피소(12:10 / 0:20 / 정상-1Km)
→3차휴게소(12:15 / 0:05 / 대피소-0.5Km)
→①갈림길(12:40 / 0:35 / 3차휴게소-2.2Km)
→해인사(12:50 / 0:10)
→주차장(13:30 / 0:15 / 점심)
→대구 서부T(16:10 / 버스 / 1:40 / 저녁)
→대구 동부T(17:30 / 버스 / 0:30)
※ 총산행시간 : 4시간 10분
5. 교통편 ⇒ 대구 동부T에서 대구 서부T행 시내버스 이용(1:00)
⇒ 대구 서부T에서 합천 해인사행 직행버스 이용(1:30 / 2,300원)
※ 대구 서부T에서 합천 해인사행 직행버스 운행(06:30~20:00 / 0:20 간격)
⇒ 합천 해인사에서 대구 서부T행 직행버스 이용(1:40 / 2,300원)
6. 산 행 : 해인사를 지나면서부터 산행은 시작.
1000m가 넘는 산이지만 마애불입상을 지나 넓은 공터가 있는 갈림길까지는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로 완만한 길이 계속되다가 이후부터 대피소 부근까지는 급경사길이 계속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월악산의 정상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못다한 높이를 만회하듯 바위(암벽)가 우뚝 솟아 있다. 전면 우측으로 또는 좌측으로 올라가도 상관은 없다. 정상에서 어느 방향을 보든 이곳과 맞먹는 천미터 이상의 준봉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어 정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이다.
해인사를 지나서부터는 특별히 물을 구할 곳이 없으니 미리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정상 바로 밑에 있는 휴게소에서는 라면을 비롯 식사를 할 수 있는 정도.
해인사가 있어 입장료도 비싸고 국립공원이라 불리우지만 산 자체만으로는 실망감만 가득. 이런 부족감을 정면에 위치한 남산 제일봉이나 매화산 산행까지 함께 하는 것으로 채우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실제 이곳 사람들도 가야산보다는 매화산의 단풍이 훨씬 멋있다고들 할 정도이다.
교통편은 서대구로 통하는 것이 가장 많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특별히 정해진 야영장은 없으나 주차장을 지나 위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주변에 야영할 만한 장소는 있다.
7. 추 억 : 군 입대를 얼마 앞둔 재립이가 찾아와 학교때 용문산 산행 이후 정말 오랜만에 둘이서 함께 산행
여건이 여건인만큼 학교 때와는 달리 여관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밥도 사먹다보니 영 산행을 한 기분은 안났지만 예전과 달리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다가 군에 입대한 군인으로서, 그리고 군 입대를 앞둔 직장인으로서 함께 한 산행이기에 또다른 의미 부여.
늦가을이긴 했지만 아직 산에는 단풍 기운이 여기저기 남아 있었고, 찾는 사람도 꽤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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