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광주, 1993.06.26) - 제31회

산행보고서<31>

 

1. 산행지 : 무등산 ( 천황봉 1,186.8m )

광주직할시 북구, 동구.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2. 산행일 : 1993년 6월 26일(토요일) ～ 27일(일요일) / 1박 2일

 

3. 산행자 : 세무대학동문산악회 6기 주최 정기산행(총 38명)

○인기 ○기섭 ○병택 ○종문 ○현일 ○세욱 ○동환 ○경재 ○정덕 ○은규 ○부창

○기우 ○경재 ○병모 ○용길 ○순주 ○준영 ○성태 ○일훈 ○성일 ○대중 ○현수

이현종 지민정 오동기 김정현 김구열 김선철 이재훈

김영정 김재립 송평근 이광연 이현기 정재덕 최만석 최희경

 

4. 산행로 

학교(15:00)

→양재역(17:00 / 버스 전철 / 1:50)

→강남T(19:30 / 전철 / 0:20)

→광주T(23:35 / 버스 / 3:50)

→원효사(00:20 / 택시 / 0:20 / 민박)

민박집(08:30)

→오성원(약수터 / 09:00 / 0:30)

→꼬막재(09:30 / 0:30)

→규봉암(10:10 / 0:40)

→장불재(10:40 / 0:30)

→입석대(11:10 / 0:20)

→서석대(11:20 / 0:10)

→장불재(11:40 / 0:20 / 점심 / 동문산행팀과 합류)

→중머리재(13:05 / 0:25)

→증심사(13:40 / 0:30)

→주차장(14:00 / 0:10)

→광주T(14:50 / 버스 / 0:40 / 동문산행팀 해산)→동기형집

※ 총산행시간 : 5시간 30분

 

5. 교통편 ⇒ 강남T에서 광주행 고속버스 이용(막차 19:35 / 연장 19:45 / 3:50 / 7,000원)

⇒ 광주T에서 원효사 민박촌까지 택시 이용(0:20)

⇒ 증심사에서 광주T행 시내버스 이용

 

6. 산 행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은 군사지역으로 입산이 금지되어 있으며 장불재에서 입석대, 서석대를 오르는 코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천왕봉을 중심으로 원효사와 증심사 사이를 도는 코스로 산행은 수월.

원효사 민박촌에서 산행 시작. 30여분 거리에 오성원(약수터)이 있고, 꼬막재에 이르게 되면 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 감상. 우회도로와 같은 느낌의 능선길을 따라 규봉암을 지나게 되면 곳곳에 너덜지대. 가을이면 갈대가 장관을 이룰 것 같은 장불재에 도착. 30여분 오르막길을 오르면 암벽들이 곳게 솟은 입석대와 서석대. 이곳이 평소 오를 수 있는 무등산의 최고지. 장불재에서 평지길을 따라 넓은 공터인 중머리재에 도달. 증심사까지는 가파른 내리막길.

오성원과 규봉암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고 증심사와 원효사 주변에는 많은 상가와 민박집 밀집.

 

7. 추 억 : 방학기간중 학교에서 부기 특강을 받던 13기들을 모시고(?) 6기 주최 동문산행에 참가.

약속장소가 바뀐 줄도 모르고 평소 동문산행의 출발장소인 양재역에서 선배들을 기다리다가 어렵게 광주행 막차를 타고 무등산에 도착. 한밤중에 그 많은 민박집들을 다 뒤졌지만 결국 선배들을 찾지 못하고 그냥 일박.

다음 날 아침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하다가 입석대에서 동문 산행팀과 감격적인 만남. 우리는 원효사로 갔건만 선배들은 증심사에서 민박을 했다나.

장기여행의 첫 산행지. 마치 타이티섬을 연상케 하는 입석대의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