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2000년대)/산행기록(2000년)

월출산(전남 영암, 2000.03.04) - 제160회

mouner(마우너) 2012. 8. 15. 00:12

산행보고서<160>

 

1. 산행지 : 월출산(천황봉 809m)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강진군 성전면

 

2. 산행일 : 2000년 03월 04일(토)~05일(일) / 1박 2일

 

3. 산행자 : 네띠앙 산사랑 전국산행(총 69명)

[수도] 강병학 김미화 김정화 김정화 김진섭 김혜숙 나수정 남경희 남문희 류회근 박영진 박원식 박현석 박희정 선영임 어석주 유영실 이규호 이득준 이재훈 임국희 장환철 전경님 정은숙(+1) 조성래 최병필 홍영희 (28명)

[충청] 강효헌 김상진 김원연 김주현 박민환 유현선 윤지연 이정식 정희정 조한식 (10명)

[강원] 박범철 이현숙 한석일 (3명)

[호남] 김삼혁 김은혜 김정진 손애선 심 철 오은정 이영주 이정자 이헌주 정봉옥 최정균 문상균(?) (12명)

[영남] 김민영 김영향 김은미 박계영 박신자 박정환 박호봉 성상협 양성은 이정자 차중효 최정은 최효동 추희정 한태효 홍성혜 (16명)

 

4. 산행로 

서울세관(논현동 14:40)

→강남고속T(15:10 / 버스 / 0:30)→출발(15:35)

→광주T(19:30 / 고속버스 / 3:55)→광주(택시)→동광주IC(22:30 / 택시)

→천황사입구(민박집 / 12:30 / 자가용 / 2:00 / 민박)

민박집(주차장 / 06:40 출발)

→천황사(07:00 / 0:20 / [좌측]구름다리-1.1Km / [좌측]천황봉-2.9Km / [우측]천황봉-2.5Km / [우측]바람폭포-1.2Km)

→구름다리(07:30 / 0:30 / 1.1Km)

→640고지(07:55 / 0:20 / 0.4Km / [좌측]경포대-3.6Km / 천황봉-1.5Km)

→사거리(08:30 / 0:30 / 1.1Km / [좌측]경포대-2.5Km / [우측]구름다리-1.4Km / 천황봉-0.4Km)

→천황봉(809m / 08:45 / 0:15 / 0.4Km)→하산(09:30)

→바람재(10:00 / 0:30 / 1.1Km / [좌측]경포대-2.3Km / 도갑사-4.5Km / 천황봉-1.1Km)

→베틀굴(10:10 / 0:10 / 마애여래좌상-0.6Km / 억새밭-1.6Km / 구정봉-0.1Km)

→구정봉(10:15 / 0:05 / 간식)

→720고지(10:45 / 0:05 / 0.2Km / 천황봉-1.7Km / 억새밭-1.3Km)

→680고지(10:50 / 0:05 / 0.2Km / 구정봉-0.4Km / 억새밭-1.1Km / 천황봉-1.9Km)

→억새밭(일명 미왕재 / 11:10 / 0:20 / 1.1Km / 천황봉-1.9Km / 간식)

→홍계골(11:45 / 0:15 / 0.8Km)

→용수폭포(12:20 / 0:35 / 1.7Km)

→도갑사(12:25 / 0:05 / 0.1Km)

→주차장(12:30 / 0.1Km)

→천황사(13:20 / 전세버스 / 0:20 / 점심)→해산 및 출발(15:40)

→압구정동(22:20 / 전세버스 / 6:40)

→연희동(23:00 / 버스 / 0:40)

※ 총산행시간 : 5시간 50분

※ 총산행거리 : 8.5Km

 

5. 산행비 : 총수입 1,110,000원

[(37×10,000원) + (32×20,000) + 전세버스 잉여분 100,000원]

총지출 1,010,000원

[민박 120,000원 + 음주및부식 300,000원 + 상품권 20,000원 + 입장료 50,000원 + 뒤풀이 470,000원 + 라면등 50,000원]

잔액 100,000원

 

6. 교통편 ⇒ 서울 강남고속T에서 광주행 고속버스 이용(15:35 / 3:55 / 5분 간격 / 우등 17,700원)

⇒ 동광주IC에서 천황사입구까지 자가용 이용(물품구입시간 포함 2:00)

⇒ 천황사입구에서 양재역까지 전세버스 이용(6:40 소요)

 

7. 산 행 : 천황사매표소(주차장)를 출발, 야영장까지는 아스팔트 도로.

이후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천황사입구(삼거리)까지는 완만하나 이후 구름다리까지는 급경사길(1.1Km, 50분 소요). 구름다리를 통과하면서부터 급경사의 철제계단길이 나오고, 계단을 통해 암봉을 오르고 나면 이후부터는 정면의 암봉들을 피해 좌측으로 우회하는 등산로를 이용. 이후 좌측으로 금릉 경포대(강진군 성전면), 우측으로 구름폭포로의 하산로와 만나는 갈림길을 지나, 통천문을 지나게 되면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해발 809m, 구름다리에서 1시간 15분 소요)

하산 시작부터 급경사 길을 내려가게 되면 월출산 능선(천황사와 도갑사)의 중간지점이라고 할수 있는 바람재에 도착(좌측 하산로는 경포대행, 2.3Km, 천황봉에서 30분 소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베틀굴, 구정봉, 향로봉을 지나게 되면 천황봉 방향의 암산과는 정반대 풍경의 억새밭(일명 미왕재, 현재 훼손된 억새 보호를 위해 울타리등 설치, 바람재에서 1시간 10분 소요). 우측의 하산로를 따라 약간 경사진 길을 내려오면 계곡인 홍계골로 주변에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한 동백이 즐비(억새밭에서 15분 소요). 완만한 계곡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오면 부도와 용수폭포를 지나 도갑사 도착(홍계골에서 20분 소요, 등산로 수월)

 

8. 추 억 : 동기형의 결혼식과 산사랑의 전국산행.

어느 하나 빠질 수 없는 자리이기에 고민고민 끝에 결국에는 토요일 저녁 피로연 자리에 참석해 얼굴 도장을 찍은 뒤 동광주IC에서 대구에서 출발하는 호봉이형차와 만나 함께 월출산으로.

영남/호남팀의 늦은 술자리와 서울/충청팀의 이른 도착으로 2개의 민박집은 가득찼고, 많은 사람들이 버스 안에서 시간 때우기. 주관자의 계획 착오(준비 부족)로 인하여 삼혁이형, 수정이누나, 영임이와 밤새 70여명의 컵라면 먹이느라 잠 한숨 못자고 바로 산행. 조별산행을 그렇게 주장하기에 이것저것 신경을 써 조를 편성했건만 목소리 큰사람이 우선이고, 나이 많은 사람이 우선이 되어 산행 질서는 역시나 엉망.

오랜만에 다시 찾은 월출산. 예상했던 잔설과 만발한 동백은 찾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천황봉에서의 멋진 운해와 맑은 날씨로 만족. 서울행 전세버스에서는 영원한 잔파 현선이와 남은 동동주(PET 4병)가 있기에 간단히 한잔하려는 것이 장난아닌 조○○(정말 초등학교 선생님 맞나요?)씨의 참석으로 거의 크로키상태. 겨우 정리하고 자려고 하니 잘자던 사람들이 갑자기 관광버스 분위기를 만들며 노래하고 난리를 치기에 숨겨두었던 나머지 한병을 마져 마시며 술로 맞대응. 언제부터 우리 분위기가 이렇게 되었는지...